영양전문장례식장에서 떡을 먹던 중 기도에 걸려 기도폐쇄가 된 김씨(여, 48세)를 영양여성의용소방대장 김복순씨(여, 60세)의 발빠른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김복순씨는 지난 12월 31일 영양전문장례식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던 중 기도폐쇄 상황을 발견하자 즉시 하임리법(가슴압박)을 시행하여 기도에 걸려있던 떡을 빼냈다. 당시 환자 김씨는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 증세로 청색증을 보여 위험한 상태였다.
신고 접수를 받은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 의식상태 확인한 후 영양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환자상태는 양호하다.
김복순 영양여성의용소방대장은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소방서에서 늘 해오던 교육이라 특별히 당황하지는 않았다"라며 "무엇보다도 환자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 예방안전과 054) 855-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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