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출연금 1억 원 씩 적립해 10억 원의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했으며 이자수입 5천만 원으로 올해 처음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편다.

노인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노인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2014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 심의결과 (사)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와 안동교회 안동노인종합복지센터가 올해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에서는 2천6백만 원을 지원받아 ‘2014년 건강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편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안동시 관내 24개 분회 300여 경로당회원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및 교양강좌를 실시한다. 또 분회별 순회 영화 상영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존의 경로당 프로그램 부족에 따른 침체된 경로당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동교회 안동노인종합복지센터에서는 사업비 9백만 원을 지원받아‘노인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30여 개소를 돌며 자살예방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약 1,0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급속한 초고령화와 물질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인문학 강좌를 접목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빈곤, 소외, 우울증으로 인한 노인자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단 한명 어르신이라도 고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며 “매년 발생되는 노인복지기금 이자수입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 주민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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