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의 '國(국)' 한자 상징물이 41년 만에 철거됐다.
국회 문양은 지난 1950년대 한자 표기로 정해졌고, 한 때 한글 문양이 도입됐지만 지난 1973년 9대 국회에서 다시 한자로 돌아간 뒤 41년 동안 유지돼 왔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5월 본회의에서 국회 문양을 한자인 國(국)대신 한글인 '국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통과시켰었다.
한자 문양을 대체할 한글로 된 국회 상징물은 돋움체를 기초로 전각의 느낌을 살려 제작됐으며 오는 23일쯤 본회의장에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