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애국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6․4 지방선거를 무사히 마치고 도정에 복귀했습니다. 복귀한 첫 날 일본의 독도영토 도발에 대한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 너무도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일본은 금년 들어서도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교과서 왜곡과 함께 소위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에 정부각료가 참석하는 등 끊임없이 독도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정부는 미국의 로펌을 동원해 독도영유권, 군대 위안부, 동해병기와 관련하여 미국 의회에 로비를 하는 등 뻔뻔하고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지속할 뿐 아니라

오늘 오전 동경 헌정기념관에서 2012년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인「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연맹」과「죽도․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민회의」가 공동 주최하는“죽도문제 조기해결을 위한 집회” 를 열어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는 독도를 관할하는 최일선 도지사로서, 일본의 집요하고도 끈질긴 제국주의적 야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국내외에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일본의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일본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땅’독도에 대한 일체의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일본은 군국주의 침략을 미화하는 퇴행적 역사왜곡과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진심으로 사죄하라

하나. 일본은 이웃국가를 침략의 대상으로 삼고, 동북아의 안정을 해치는 팽창주의적 영토정책을 당장 폐기하라.

2014년 6월 5일

경상북도지사 김 관 용

          <자료제공, 독도정책관실, 지사님 ‘독도홍보관’ 방문 및 ‘독도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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