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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홍어 장수 문순득 기리는 축제 ‘2023 신안국제문페스타’ 10월 6일 신안 퍼플섬서 개막

 

 

(뉴스경북) 1801년 12월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서 돌아오던 중 태풍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비간, 마카오 등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가장 긴 거리를 3년 2개월 동안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 장수 문순득(1777~1847)을 기리는 '신안국제문페스타(이하 신안문페스타)'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신안군 안좌도 퍼플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극단갯돌, 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신안문페스타는 해외 공연, 퍼플섬 콘서트, 프럼 신안, 국제 교류 마당 등 문순득과 신안 섬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해외 공연으로는 홍어 장수 문순득 일행이 표류한 오키나와, 필리핀 비간, 마카오 등 국제 교류단을 대거 초청한다. 이들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다. △오키나와팀 - 전통 북춤 공연단 '손다 에이사 청년회'와 전설적인 드럼 연주자 '치비 콘서트' △필리핀 비간팀 - '라 이슬라 페르난디나 무용단'과 '마리 조이스 엔젤리카 콘서트' △마카오팀 - '잉치 무용단'과 '포인트 뷰 예술연합'의 창작 무용 △말레이시아팀 - '동양예술문화협회'의 민속 퍼포먼스와 '오랑오랑 드럼 시어터'의 타악기 연주 등 4개국 8개 팀 공연이 신안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 공연에는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를 미디어 아트와 마당극으로 만나는 '극단갯돌'의 공연을 비롯해 JTBC 풍류 대장 '민요밴드 bob', 여성 라틴 밴드 '큐바니즘 밴드', 호소력 짙은 '포크 가수 엄지애', 부토 무용가 '서승아', '선경진 댄스스포츠 공연단'이 아름다운 퍼플섬과 어우러진다. 

 

섬과 바다를 보고 꿈을 키우며 성장한 신안 출신 예술가들의 품격 있는 무대인 '프럼 신안' 프로그램은 장산도 출신 '죽전 송홍범'의 거필 퍼포먼스, 도초도 출신 '소프라노 문안나', 클래식 단체 '신안음악협회', 도초도 출신 '하모니카 배숙자'의 낭만적인 공연으로 함께한다. 

 

5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문순득 국제프로젝트 연합'의 연대를 다지는 '국제 교류 마당'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국제 교류단의 신안 방문을 환영하는 '웰컴 투 신안'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환영 메시지 및 각국 대표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각국 소식과 우정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밤', 길놀이형 연합 공연 '브리지 퍼포먼스', '국제 토크쇼', '신안목포 해양스폿', '김장 워크숍' 등 5박 6일 일정으로 감동의 교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신안문페스타 손재오 총감독은 축제 개최에 대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국제 교류단의 방문으로 축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아름다운 퍼플섬을 배경으로 문순득이 표류한 국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단갯돌은 2010년부터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소재로 한 마당극 제작을 비롯해 오키나와,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도시들과 국제적 교류를 다져왔다. 2019년부터는 문순득을 통해 신안의 해양 문화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국제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신안국제문페스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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