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경시가 21년 만에 도민체전을 개최하고 내년도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리허설 대회 성격을 갖고 있는 개최지의 입장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또한 6·4지방선거를 통한 시장·군수 교체 등에 따른 도민의 화합 및 새로운 결집과 도민체전의 전통을 지켜나가자는 의견과 9월 아시안게임, 10월 경북학생체전, 시군민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 일정을 고려해 8월말 개최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1993년 제31회 대회 이후 21년만에 도민체전을 열게 됐다.
한편,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5월 9~12일 문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전 국민의 애도와 추모 분위기 동참을 위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앰블럼, 포스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였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리허설 대회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어 개회식 등 공개행사 수행을 통해 대회운영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25개 종목 1만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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