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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뉴스경북-의성군] 문화재청, '의성 만취당'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에 있는 ‘의성 만취당(義城 晩翠堂)’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25호 ‘의성 만취당’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의 제자 만취당 김사원(晩翠堂 金士元)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이곳을 찾은 온계 이해(溫溪 李瀣),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 등 많은 인사의 시문이 남아있고, 현판은 석봉 한호(石峯 韓濩)의 친필이다. 1584년 완공된 이후 1727년(영조 3) 동쪽으로 2칸을 증축하였으며, 1764년(영조 40) 서쪽으로 1칸 온돌방을 증축하여 현재와 같은 T자형 평면이 완성되었다. 목조가구의 결구법 등에서 초창 당시의 건축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16세기 사대부가의 주거, 선비 문화, 사회적 요구에 따른 건축적 변화 과정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보물 제1826호 ‘양산 통도사 영산전(梁山 通度寺 靈山殿)’은 1714년에 건립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의 건물로, 통도사 하로전(下爐殿)의 중심건물이다. 상부 가구와 공포 형식은 18세기 초 불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건축물 용도에 따른 불단 배치, 벽화를 구성하기 위한 벽면과 반자의 구성 등이 주목되는 건물로서 불교 건축사와 회화사 연구에 귀중한 가치가 있다.

 

보물 제1827호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梁山 通度寺 大光明殿)’은 1758년에 중건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로, 통도사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불전이다. 부재의 마름질과 조각 수법이 우수한 불전으로 평면 구성과 포 형식, 창호 등에서 18세기 중반의 다포계 불전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 후기 불전 단청의 특색을 연구하는 자료로써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의성군은 2013년 6월 국가문화재로 지정 신청하여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지정예고를 거쳐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의성 만취당’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경상북도, 소유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보물지정개요

○ 지정명칭 : 보물 제1825호 의성 만취당(義城 晩翠堂)

○ 소 재 지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만취당길 17

○ 시 대 : 조선시대(1582년)

○ 수 량 : 1동

○ 지정면적 : 92.84㎡

○ 보호구역 : 3,454.16㎡

○ 지정 사유

- 만취당은 퇴계 이황의 제자 김사원(金士元, 1539~1601)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이곳을 찾은 온계 이해, 서애 류성룡 등 많은 인사들의 시문이 남아있으며, 현판은 석봉 한호의 친필이다. 건립연대는 만취당 중수기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1582년(선조15)에 짓기 시작하여 1584년에 완공되었다. 이후 1711년(숙종 37) 연목을 일부 교체하였고, 1727년(영조 3) 동쪽으로 2칸을 증축하였으며(復齋), 1764년(영조 40) 서쪽으로 1칸 온돌방을 증축(西小翼室)하여 현재와 같은 T자형 평면이 완성되었다.

- 건축형식은 누각형 건물로 기둥은 배면을 제외한 3면은 루하주와 루상주로 구분되며 약한 흘림을 둔 원형으로 치목하였다. 창방의 치목수법은 모서리를 궁굴린 고식의 치목기법을 지니고 있으며 귀솟음이 완연하다.

- 상부구조는 5량가구로 고식의 결구법을 지니고 있다. 첨차는 대량과 결구시키면서 대량 위에 승두를 설치한 후 처마도리와 장혀를 얹었다. 대공의 형상도 동자대공형에 위로 안초공을 얹어 종도리를 감싸게 하고 하부는 종량방향으로 각재를 가로지른 형태를 보이는데, 이와 같은 결구법은 임진왜란 전 건축물인 독락당 옥산정사, 계정 등에서 그 사례를 찾을 수 있어 건립 당시의 기법으로 보여진다.

- 초창 이후 증축된 온돌방 부분은 창호 결구법이 맞댄이음으로 대청 부분과는 완연히 구별되며, 상부구조는 기존의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고 증축하여 당초의 가구법을 확인할 수 있다.

- 이처럼 만취당은 임진왜란 이전에 건립된 것과 이후의 중수, 증축된 연대가 확실하며, 이러한 변화과정이 건축기법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리와 대량의 구조결구법, 종대공 및 종량받침의 치목수법, 선자연 및 통평고대 수법 등 초창 당시의 건축수법으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법을 잘 보존하고 있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제1825호 의성 만취당(義城 晩翠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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