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금)

  • 맑음속초 30.5℃
  • 구름조금철원 31.4℃
  • 구름조금동두천 30.9℃
  • 구름조금대관령 26.1℃
  • 맑음춘천 33.6℃
  • 구름많음백령도 28.4℃
  • 구름조금북강릉 28.6℃
  • 맑음강릉 31.4℃
  • 맑음동해 30.4℃
  • 구름조금서울 32.6℃
  • 구름조금인천 31.0℃
  • 맑음원주 32.8℃
  • 구름조금울릉도 28.9℃
  • 구름조금수원 31.3℃
  • 맑음영월 32.2℃
  • 맑음충주 33.2℃
  • 구름조금서산 31.0℃
  • 맑음울진 29.3℃
  • 맑음청주 33.5℃
  • 맑음대전 33.2℃
  • 맑음추풍령 32.0℃
  • 맑음안동 33.7℃
  • 맑음상주 33.4℃
  • 맑음포항 29.1℃
  • 맑음군산 31.1℃
  • 맑음대구 34.5℃
  • 맑음전주 32.7℃
  • 맑음울산 30.1℃
  • 맑음창원 30.8℃
  • 구름많음광주 31.6℃
  • 맑음부산 31.6℃
  • 맑음통영 31.5℃
  • 맑음목포 32.1℃
  • 구름조금여수 31.7℃
  • 맑음흑산도 31.7℃
  • 구름조금완도 33.7℃
  • 맑음고창 32.2℃
  • 구름많음순천 30.9℃
  • 맑음홍성(예) 32.1℃
  • 맑음제주 32.2℃
  • 맑음고산 32.5℃
  • 구름조금성산 31.5℃
  • 구름많음서귀포 33.5℃
  • 구름조금진주 32.0℃
  • 구름많음강화 29.7℃
  • 맑음양평 32.4℃
  • 맑음이천 32.7℃
  • 맑음인제 32.3℃
  • 맑음홍천 33.7℃
  • 구름많음태백 27.8℃
  • 맑음정선군 35.6℃
  • 맑음제천 32.2℃
  • 맑음보은 32.6℃
  • 맑음천안 32.2℃
  • 맑음보령 31.4℃
  • 맑음부여 33.7℃
  • 맑음금산 33.0℃
  • 맑음부안 31.6℃
  • 맑음임실 32.7℃
  • 맑음정읍 33.8℃
  • 맑음남원 34.4℃
  • 구름많음장수 31.4℃
  • 맑음고창군 33.1℃
  • 맑음영광군 32.0℃
  • 구름많음김해시 30.7℃
  • 맑음순창군 34.2℃
  • 맑음북창원 32.8℃
  • 구름많음양산시 28.6℃
  • 구름조금보성군 32.9℃
  • 맑음강진군 34.8℃
  • 구름조금장흥 32.1℃
  • 맑음해남 32.3℃
  • 맑음고흥 33.1℃
  • 맑음의령군 35.1℃
  • 맑음함양군 35.2℃
  • 구름조금광양시 33.1℃
  • 맑음진도군 31.2℃
  • 구름많음봉화 29.0℃
  • 맑음영주 32.4℃
  • 맑음문경 32.6℃
  • 구름조금청송군 32.3℃
  • 맑음영덕 28.9℃
  • 맑음의성 34.0℃
  • 맑음구미 34.0℃
  • 맑음영천 31.8℃
  • 맑음경주시 32.9℃
  • 맑음거창 32.1℃
  • 맑음합천 34.5℃
  • 구름많음밀양 29.4℃
  • 맑음산청 33.7℃
  • 맑음거제 30.7℃
  • 맑음남해 30.9℃
기상청 제공

지역뉴스

정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돌입…올여름 폭염 대비

기상청, 7~8월 무더운 날 많을 것으로 전망…온열질환 주의 필요
20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일일 발생 감시 및 현황정보 제공

 

 

(뉴스경북) 질병관리청이 올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을 시작한다.  

 

이 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는 등 폭염 현황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기상청의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균기온이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해 폭염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이 건강상태를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집안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2818명(추정사망자 32명 포함)으로, 전년 대비 8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이후 7명으로 최다 발생했고, 연도별 사망자 수도 2018년(48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성으로는 남자(77.8%)가 많았고, 50대(21.3%)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9.5%를 차지했고,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80세 이상(11.5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598명(56.7%)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 신고 환자수는 경기 683명, 경북 255명, 경남 226명, 전남 222명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2243명(79.6%)으로 실내(575명, 20.4%)보다 3.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외 작업장 913명(32.4%), 논,밭 395명(14.0%), 길가 286명(10.1%), 실내 작업장 197명(7.0%) 순이었다. 

 

발생시간은 낮 12~오후 5시 시간대에 49.2%였으며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 591명(21.0%), 무직 342명(12.1%),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47명(8.8%) 순(미상, 기타 제외)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남자 18명, 여자 14명)으로, 60세 이상 연령층(16명, 50.0%), 실외 (26명, 81.3%) 발생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 사인은 주로 열사병(90.6%)으로 조사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여름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및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폭염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발생 현황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 발생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질병관리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