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맑음속초 17.2℃
  • 구름조금철원 17.2℃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대관령 17.3℃
  • 구름많음춘천 16.3℃
  • 흐림백령도 10.7℃
  • 맑음북강릉 19.4℃
  • 맑음강릉 20.3℃
  • 맑음동해 18.2℃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울릉도 16.4℃
  • 맑음수원 17.4℃
  • 구름많음영월 17.4℃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구름조금울진 17.3℃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구름조금안동 18.5℃
  • 구름조금상주 17.7℃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통영 18.4℃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흑산도 17.4℃
  • 맑음완도 20.4℃
  • 맑음고창 18.4℃
  • 맑음순천 17.8℃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 맑음진주 17.7℃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양평 16.0℃
  • 구름많음이천 16.7℃
  • 맑음인제 17.4℃
  • 구름많음홍천 17.2℃
  • 구름조금태백 19.4℃
  • 구름조금정선군 18.1℃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부안 18.0℃
  • 맑음임실 18.3℃
  • 맑음정읍 18.9℃
  • 맑음남원 17.3℃
  • 맑음장수 18.3℃
  • 맑음고창군 19.2℃
  • 맑음영광군 19.3℃
  • 맑음김해시 19.6℃
  • 맑음순창군 17.5℃
  • 맑음북창원 19.3℃
  • 맑음양산시 20.7℃
  • 구름조금보성군 18.4℃
  • 맑음강진군 18.7℃
  • 맑음장흥 18.9℃
  • 맑음해남 19.5℃
  • 맑음고흥 19.5℃
  • 맑음의령군 19.0℃
  • 맑음함양군 17.8℃
  • 맑음광양시 19.4℃
  • 구름조금진도군 18.8℃
  • 구름조금봉화 17.8℃
  • 구름조금영주 17.6℃
  • 구름조금문경 17.2℃
  • 구름조금청송군 20.2℃
  • 구름조금영덕 20.5℃
  • 맑음의성 19.6℃
  • 맑음구미 20.0℃
  • 맑음영천 19.3℃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창 18.3℃
  • 구름조금합천 18.0℃
  • 구름조금밀양 20.1℃
  • 맑음산청 18.2℃
  • 맑음거제 19.7℃
  • 맑음남해 17.1℃
기상청 제공

문화공연/전시

농촌마을에 ‘가가호호 이동장터’ 열린다…식료품 등 편하게 구입

농식품부, 18개 시·군서 ‘이동장터’ 시범운영…특장차량·기자재 등 지원
소매점·대중교통 부족한 식품사막 우려 지역에 생활편의 높여

 

 

(뉴스경북) 도시에서는 편의점이 흔하지만 농촌에는 일상적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만한 가게 하나 없는 마을도 허다하다. 이러한 농촌마을을 위해 생필품을 싣고 와 판매하는 '가가호호 이동장터'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농촌 인구감소와 교통 여건 취약 등에 따라 농촌마을에 소매점이 사라지면서 식료품, 필수 공산품 등을 구매하기 어려워지는 '식품사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이동장터 추진에 참여 의향이 있는 18개 중 8개 시,군과 지역농협이 참석했다. 

 

현장간담회 개최지인 묘량면은 2010년부터 민간조직(여민동락공동체) 주도로 지역주민을 위해 생활필수품과 지역의 농산물 등을 트럭에 실어 매주 2회 42개 농촌마을 대상으로 배달,판매하는 이동장터를 운영 중인 곳이다. 

 

또한 다른 이동장터 운영사례로 포천시 소흘농협에서는 2019년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히 생필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말벗이 되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이동장터 운영사례 확산과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중물로 농식품부는 마을 곳곳을 다니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가 특장차량, 기자재 등을 보조하면 지자체는 농협 하나로마트, 지역 소매점 등 민간과 인력 확보, 운행 방법 등을 협의해 운영한다. 

 

나아가 이동장터에만 그치지 않고 농촌마을에서 소매점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 등을 지원하거나, 생필품 배달 외 복지,문화,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 등 다양한 유형을 지자체에 제시해 지역 여건과 특색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읍,면 중심지에 집중된 생활서비스 기능을 배후마을로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했고, 농촌지역에 부족한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 주도로 지역단위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필요도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식품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추진을 위해 농협과 함께 '이동장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지자체에 조만간 배포할 계획이다. 

 

이어서, 농식품부는 시,군 단위 시범지구를 선정하고 올해 기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해 이른 시일 내 농촌 지역주민들이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앞으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가 '식품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농협이 농촌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며 '정부도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에 관심 있는 지자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농림축산식품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