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장 김병우)이 지난 13일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한데 이어, 18일 새벽에도 자살기도자를 구출하여 병원으로 후송조치해 귀한 생명을 구한 일이 알려져 절박한 시민들의 구조요청에 최선을 다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 박수와 격려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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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1시경 안동경찰서 송하지구대 김주호 경위와 송제익 경사는 신고자의 남동생이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즉시 신고접수 후 현장에 출동한 김주호 경위와 송제익 경사는 신고자의 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으나 아파트 출입문이 시정되어 있고 인기척이 없자 출입문 옆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 약 1.5미터 가량의 아파트 1층 베란다 창문을 급히 부순 후 출입로를 확보하여 방안으로 진입,
아파트 거실바닥에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달력 뒷면에 쓰여져 있던 유서를 발견하였고, 건너방에 착화탄 4장을 세숫대야 위에 올려놓고 불을 피운 후 누워있는 자살기도자를 확인, 신속히 착화탄을 제거하고 창문을 전면 개방 환기조치 한 후 119구급대에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인계했다.
현재 자살을 시도한 송모(37세,남)씨는 응급실에 후송조치되어 의식을 조금씩 회복 중에 있으며 조금 더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조사 결과 송씨는 평소 카드빚 등으로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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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에도 안동경찰서 송하지구대에서는 남편이 자살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시정된 아파트 안방 문을 신속하게 옷걸이 철사를 이용, 잠긴 문을 열어 착화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려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했었다.<자료제공,생활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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