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41분경 안동시 옥정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안동소방서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40여명과 소방차 10대를 동원 신속한 대처로 10분만에 진화했으며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일사분란하게 대응했으며 혹시 지붕속에 남은 불씨가 있지 않을까 꼼꼼하게 잔불 정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3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약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되며, 전기 차단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동소방서는 이와같은 주택 전기차단기 화재는 차단기가 불량이거나 노후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화재 예방을 위해 한 달에 1회 정도 정상동작 여부를 시험하여야 하며, 정기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하여 점검 후 이상이 없을 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차단기 시험요령은 누전차단기 전면에 붙어 있는 시험버튼을 눌러 스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탁"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면 정상이고, 눌러도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 올려도 안 올라가면 누전차단기에 이상이 있으므로 교체하여야 하며,
또한, 차단기에 화재가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소화기를 미리 구비해두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언했다.<자료제공,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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