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임박한 산모 119구급차에서 무사히 출산
20대 임산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해 주변의 축하와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 수비지역대 구급대원은 지난 14일 06:14분께 임산부가 진통이 심하다는 급박한 도움 요청을 받고 긴급출동, 영양군 수비면 발리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산모 정씨를 구급차로 태워 보호자와 상태를 확인한 바 아기의 머리가 나온 상태로 출산이 상당부분 진행돼 현장 응급처치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구급대원 장윤수 소방교와 권진혁 소방사가 분만세트를 이용하여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남아 출산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곧바로 산모와 신생아를 보온을 유지해 병원 의료진에 인계하였으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영양 119 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영욱(소방경)센터장은 산모의 출산을 도운 대원과 미역과 기저귀를 축하 선물로 준비해 병원을 찾아 보호자 등에게 위로와 축하까지 전해 영양 119 안전센터가 주민들의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전문화된 최고의 소방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출산을 도운 119구급대원들은 “난생처음 구급차 안에서 분만경험이라는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했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니 구급대원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격려를 보내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자료제공,예방안전과>
장윤수 소방교 권진혁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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