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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북=현장취재]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 안동시 추모제, 분향소를 찾아서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12개 단체)에서 만든 '세월호 1주기 안동시민연대 추모문화제 -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추모제가 4.16(목) 안동문화의거리에서 열렸다.

 

안동시민연대는 오전 10시 분향소를 설치하여 시민들과 참여자들의 참배를 도왔으며 소원지쓰기, 종이배띄우기, 추모리본. 추모팔찌 만들기, 바람개비만들기, 노랑풍선나누기 등 준비된 행사를 펼쳤다.

 

'진실을 밝혀 주세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을 폐기하라!'는 캠페인과 서명도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1주기 추모영화제로 '다이빙벨'을 안동동중앙시네마 극장에서 4차례 상영한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및 참회미사가 안동천주교에서 열린다.

 

이렇게 화창한 2015년 4월 16일 안동에서도 

 

아이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시민과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어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방과후 친구들과 퇴근 후 찾은 직장인들 ...

 

모두가 한참을 머물렀다.

 

그러나 끝내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주저케 했을까?

 

당연히 올 것이라 기대하는 그 자체가 비정상적인가?

 

끝내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주변을 숙연하게 한 하루를 지켜 봤다.

 

오전 내내 덥기까지 했던 쾌청한 날씨가 오후들어 세찬 바람과 함께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비를 맞던 운영진들이

 

"오늘은 해가 몇번 뜨네!"라며 서로를 격려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지켜 봤다.

 

세찬 바람과 함께 갑자기 비가 내려 급히 설치한 천막이 날아가지 않게 붙들고 있던 운영진들이 추위에 덜덜뜨는 모습을 지켜 봤다.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라, 진실을 규명하라"며 이곳 안동에서도 추모제와 정부의 조속한 실행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기타로 진혼곡을 들려 준 참여자도 있었다.

 

청주 출신이며 이곳 안동대학을 나와 안동에서 터전을 잡은, 심 준씨가 추모제에 기타연주 재능기부, 자발적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바람이 불어 행사 준비물이 날아가면 애써 주워 주던 시민들도 있었다.

 

추위에 수고가 많으시다며 따끈한 붕어빵 한 봉지를 건네 주시던 수녀님도 계셨다.

 

손잡고 함께 온 아이에게  한참을 설명해 주시던 젊은 어머니도 계셨다.

 

우산을 쓴 채 국화꽃을 바치는 여학생도 있었다.

 

비와 세찬바람으로 추위에 떨며 분향소를 지키는 운영진들에게 고맙다며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 어르신들도 계셨다.

 

이날 행사와 연계해서 안동천주교에서 추모미사가 끝나는 밤시간에 이곳까지 오는 예정된 행사가  비와 여러 사정으로 어려울것 같다는 운영위측의 안내를 전해 들으며 안동천주교 추모미사 취재를 위해 안동천주교로 향했다.

 

 

* 뉴스경북' 블로그에 추모제 관련 다른 여러장의 사진을 싣습니다.

 

   http://blog.naver.com/newsgb

 

  행사 순서대로 사진을 배열, 설명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바람니다.

 

  사진, 기사 내용은 뉴스경북' 허락없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4월15일 안동문화의거리 모습]

 

 

 

 

 

[4.16일 행사관련 모습]

 

 

 

 

 

 

 

 

 

 

 

 

 

 

 

                   

 

                             

                                                                              <사진/취재부 김승진 기자>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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