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인양 공식 결정 발표 ... 이르면 9월 착수
실종자 유실 방지 위해 선체 통째 인양 ... 12~18개월 소요 예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제1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안)’을 원안대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을 확정' 함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 외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후속조치가 이어진다.
실종자 유실 방지와 선체 손상 최소화 대책, 인양 시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 대책, 인양 과정 중 안전대책 및 비상대비계획, 잔존유 처리 등 해양오염 방지대책, 인양 결정 후 후속대책 등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발표는 박인용 중대본부장(국민안전처 장관)과 유기준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공동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