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새마을의 날’기념식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새마을 정신 재조명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을 맞이해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장대진 도의회 의장, 신재학 도 새마을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5회 새마을의 날’기념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 활성화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격려와 읍․면․동공동체운동선포를 위한 퍼포먼스, 공동체 추진위원 위촉장을 수여가 있었고, 오후에는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새마을지도자 한마음경연대회를 개최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를 새마을주간으로 지정해 각 시군별로 새마을의 날 기념식, 새마을기 일제게양, 국토대청결운동, 새마을지도자 체육 행사 등 지역 실정에 맞게 새마을 주간을 운영한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2011년 2월 18일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제창한 새마을운동을 기념하는 날로, 새마을 운동의 정신과 가치, 업적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경상북도에서도 2013년 4월 11일 경상북도새마을운동지원에 관한조례안을 공포함으로써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 지원을 명문화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 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해 왔다.
또한, 지난 2013년 1월 새마을운동의 국내 활성화뿐 만 아니라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저개발국의 빈곤․ 질병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출범시켜 전 지구촌에 새마을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 기간 동안 지역을 방문한 세계 각국 정상 및 UN 고위급 인사들과 연이어 회담을 가지면서 새마을운동의 가시적 성과를 설명하고, 저개발국의 경제발전에 마중물로 새마을운동 보급․확산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2010년부터 경북도가 에티오피아에서 추진해온 새마을세계화의 성과를 듣고 에티오피아 전국 7만 5천개 마을에 새마을운동을 널리 보급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러브콜을 받고 그 후속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20세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제 21세기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새마을운동을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들이 적극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자료제공,새마을봉사과>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 확산모델 3+3전략 제시
22일 새마을의 날 맞아 김관용 경북상북도지사 언론브리핑에서 밝혀
금년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세계화 10년 계기 터닝 포인트 마련
3대 추진체계 : 통합협의체, 세계화 기금확대, 새마을學 보급체계
3대 확산프로젝트 : 1대륙 1핵심센터, 새마을 국제연맹, 세계 새마을 大賞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새마을세계화 확산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범사업의 성격으로 추진해 왔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맞아 앞으로 대대적인 글로벌 확산체계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이번 대구경북 물포럼에 참가한 각국의 정상들이 앞다투어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해 왔고, 국제기구 수장들도 새마을운동을 공적원조 프로그램으로 도입하자고 잇따라 제안해 왔다”면서,“이제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개척의 단계를 넘어 확산의 단계로 대전환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경북도가 배출한 국외 새마을지도자만 해도 84개국에 3,466명에 달하며, 아시아‧아프리카의 10개국에 조성한 28개의 새마을 시범마을에서는 기적과 같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흥해 나갈 때”라는 말로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경북도가 제시한 새마을세계화 확산모델은 크게 3+3전략으로 요약된다. 즉, ▲새마을세계화 통합협의체 구성, ▲새마을세계화 기금 확대, ▲새마을學 확산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체계 강화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1대륙 1새마을운동 핵심센터 설치, ▲새마을운동 국제연맹 설립, ▲세계 새마을운동 大賞 시상 등 3대 글로벌 확산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먼저,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급증하는 요청을 수용하기 위해 추진체계 강화에 나선다. 새마을세계화 통합협의체 구성이 그 첫 번째 전략이다. 그 동안의 경북도와 새마을단체, KOICA 등 공공부문 주도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공기업과 민간기업까지 총망라하는 민관합동의 추진체계로 대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새마을세계화 기금 확대다. 새마을세계화재단에 설치된 기금을 현재 91억원에서 2020년까지 300억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사회공헌 차원의 기업 기부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새마을운동을 국제적인 보편적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자료의 외국어 번역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온라인 ‘새마을연구소’를 구축해 국제기구와 네트워크화하고, 이를 통해 새마을과 관련된 학술자료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간다. 새마을과 관련된 국제학술대회와 포럼도 확대한다.
이렇게 해서 강화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산을 위한 3대 프로젝트도 추진해 나간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현지성을 강화하고,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1대륙 1핵심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아디스 아바바’에, 남미는 니카라과의‘마나과’에,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아의‘족자카르타州’에 설립하기로 하고, 이미 해당 국가 및 KOICA 등과 협의절차에 들어갔다.
대륙별 핵심센터가 들어서면 새마을지도자 양성, 새마을운동 교육, 사후관리 및 평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역내 국가 간 협력사항 등을 총괄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새마을 국제연맹’창설이다. 현재 새마을운동이 보급된 나라만 해도 84개국이나 되므로, 이들 나라들을 묶는 국제기구 설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비정부 국제기구로 설립해 정부는 물론, 민간, 학계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를 UN의 전문 기구로 격상시켜 나간다.
세 번째는‘세계 새마을운동 大賞’신설이다. 국내외적으로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단체 등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시상한다. 권위에 걸맞는 시상금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명성과 권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대한민국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됐다”며,“이러한 가난극복의 경험을 인류와 공유하는 것은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지켜 온 경북의 당연한 책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이는 곧 한류의 확산으로 연결 돼, 결국은 비즈니스와 관광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고 강조하며,“앞으로 이러한 확산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자료제공,정책기획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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