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 맑음속초 0.2℃
  • 흐림철원 -12.8℃
  • 맑음동두천 -8.5℃
  • 맑음대관령 -12.4℃
  • 맑음춘천 -8.8℃
  • 구름조금백령도 4.5℃
  • 맑음북강릉 -1.7℃
  • 맑음강릉 -0.6℃
  • 맑음동해 -1.2℃
  • 맑음서울 -3.7℃
  • 맑음인천 -2.5℃
  • 맑음원주 -7.4℃
  • 구름조금울릉도 1.9℃
  • 맑음수원 -6.4℃
  • 맑음영월 -9.2℃
  • 맑음충주 -8.6℃
  • 맑음서산 -6.3℃
  • 맑음울진 -1.9℃
  • 맑음청주 -3.8℃
  • 맑음대전 -4.7℃
  • 맑음추풍령 -3.6℃
  • 맑음안동 -6.2℃
  • 맑음상주 -3.0℃
  • 맑음포항 -1.2℃
  • 맑음군산 -4.1℃
  • 맑음대구 -1.0℃
  • 맑음전주 -3.8℃
  • 맑음울산 -2.4℃
  • 구름조금창원 -0.4℃
  • 맑음광주 -1.2℃
  • 맑음부산 -0.2℃
  • 맑음통영 -1.6℃
  • 맑음목포 -0.9℃
  • 맑음여수 0.1℃
  • 구름많음흑산도 4.8℃
  • 맑음완도 0.5℃
  • 맑음고창 -4.3℃
  • 맑음순천 -1.9℃
  • 맑음홍성(예) -5.2℃
  • 구름많음제주 4.9℃
  • 구름많음고산 6.0℃
  • 맑음성산 2.2℃
  • 맑음서귀포 4.4℃
  • 맑음진주 -5.4℃
  • 맑음강화 -6.5℃
  • 맑음양평 -8.1℃
  • 흐림이천 -9.0℃
  • 맑음인제 -12.2℃
  • 맑음홍천 -10.1℃
  • 맑음태백 -9.2℃
  • 맑음정선군 -11.6℃
  • 흐림제천 -11.6℃
  • 맑음보은 -8.6℃
  • 맑음천안 -8.7℃
  • 맑음보령 -3.6℃
  • 맑음부여 -6.1℃
  • 맑음금산 -6.9℃
  • 맑음부안 -3.3℃
  • 맑음임실 -7.5℃
  • 맑음정읍 -4.1℃
  • 맑음남원 -6.4℃
  • 흐림장수 -11.5℃
  • 맑음고창군 -4.2℃
  • 맑음영광군 -3.0℃
  • 맑음김해시 -2.1℃
  • 맑음순창군 -6.0℃
  • 맑음북창원 0.3℃
  • 맑음양산시 0.7℃
  • 구름조금보성군 -0.6℃
  • 맑음강진군 0.2℃
  • 맑음장흥 -0.9℃
  • 맑음해남 -1.8℃
  • 맑음고흥 -1.5℃
  • 맑음의령군 -6.9℃
  • 맑음함양군 -0.3℃
  • 맑음광양시 -1.5℃
  • 구름많음진도군 -1.5℃
  • 맑음봉화 -6.0℃
  • 맑음영주 -3.8℃
  • 맑음문경 -3.4℃
  • 맑음청송군 -10.5℃
  • 맑음영덕 -1.7℃
  • 맑음의성 -9.6℃
  • 맑음구미 -1.4℃
  • 맑음영천 -2.4℃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창 -6.9℃
  • 맑음합천 -5.7℃
  • 맑음밀양 -4.9℃
  • 맑음산청 -2.7℃
  • 맑음거제 -0.4℃
  • 맑음남해 -2.2℃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뉴스경북=영양군]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 ... '산림청, 환경부는 풍력단지 불허하라!' 강력 규탄!

대책위 연대 60여 명 ... 안동,대구에서 부동의촉구문(성명서) 전달 및 항의 집회 열어

 

"영양의 풍력은 폭력이다"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안동남부지방산림청과 대구지방환경을 찾아 GS영양풍력발전(주)회사의 단지 조성 허가를 불허하라는 규탄집회를 열었다.

 

대책위가 안동남부지방산림청을 찾은 이유는 낙동정맥 구역내에 발전단지가 조성이 되면 소음 및 환경파괴로 그 피해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고 마침내 자연과 사람이 살수 없는 곳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행위에 민간사업자만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발전단지 허가사항 중 산지전용 허가를 담당한 산림청에 영양,영덕 주민들이 풍력발전 설치를 반대한다는 청원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4월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지적되었다.

 

이날 규탄집회에서 안동산림청은 "법대로 처리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해 참가자들이 강력 항의했다.

 

한편 이날 규탄집회는 지역주민과 안동환경운동연합, 천주교안동교구정의평화위원회 등 60여 명이 참여 했으며 오전 10시 반까지 집회를 통해 다양한 주장을 전달한 뒤 대구지방환경청 방문 일정으로 자리를 떴다.

 

대책위는 "풍력사업을 하려면 국유림일 경우 산지를 전용해야 하는데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동의를 해주는 업무를 환경부에서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환경부에서는 지난 초안 심사때 미비한 점을 지적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자에게 동의서를 보류한 상태라고 했지만 대책위는 이러한 미비점이 갖춰지더라도 지역민들의 생존권에 관한 이유 등을 들어 동의를 철회하라는 부동의 촉구 집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 관철시키겠다는 것이다.

 

대구에서도 대책위와 함께한 지역주민과 대구환경운동연합, 천주교대구교구정의평화위원회 등 55명이 참여 부동의 촉구집회에 참여했으며 대구지방환경청장에게 부동의 촉구문(성명서)을 전달했다.

 

송재웅 공동대책위 사무차장은 전화통화에서 "영양의 풍력은 폭력이다. 소음과 저주파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산림훼손으로 주민들이 삶을 이어갈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을 지자체에서도 빤히 알고 있으면서도 분명하고 발빠른 해결 대책 발표는 커녕 개인 기업의 영업 이익을 비호하는 듯한 미온적인 처사는 지역주민에 대한 엄연한 폭력이다. 지난 식목일에 발전소 사업 이해 당사자 로고가 적시된 수건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돌린 것도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정면으로 폭력을 휘두른 뜻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영양군은 주민들의 강력한 주장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절대 반대의사를 전했다.

 

'주민들의 일군으로 손과 발이 되어 주겠다고 해서 뽑은 일군들이 요즈음 주인행세를 한다'는 어느분의 말씀처럼 모두가 제자리에서 제정신으로, 비정상적에서 정상적으로 되돌아 가야 한다는 호소를 전하는 우리들도 또한, 듣는 그들도 소위 고등교육 받은 사람들 아닌가?

 

지역발전, 경제성장 그것과 더불어 또다른 그 무엇도 꼭 발전 되어야 한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다음은 대책위에서 대구지방환경청장을 면담하겠다며 전한 면담서 전문이다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

 

▪수 신 : 대구지방환경청장

▪참 조 : 대구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

▪발 신 :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

▪제 목 : 5월 19일 대구지방환경청장 면담 요청 건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는 무분별한 풍력단지사업으로부터 생태계의 보고인 영양·영덕의 자연과 이 땅의 주인인 주민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고자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3. 현재 영양군과 AWP(GS)라는 풍력회사는 산양(천연기념물217), 수달(천연기념물330), 담비(멸종위기종 2급),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324-4), 매(멸종위기종 1급), 삵(멸종위기종 2급), 하늘 다람쥐(멸종위기종 2급)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들과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는 지역과 잘 보존된 낙동정맥 능선에 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인,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얼마 전,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정책·평가 연구원은 AWP(GS)가 추진하는 풍력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냈습니다. 주 내용은 낙동정맥은 한반도 생태계 및 지역생태계 건전성을 보존하기 위한 핵심 생태계 서식공간이므로, 해당 보호지역과 인접한 풍력발전기는 사업계획에서 제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업대상지는 생태현황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경사도가 20도 이상 지역이 63.5%에 이를 정도로 급경사로 이루어진 지역임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사업시행에 따른 산림생태계 단절 및 훼손으로 인한 지역 생태계 영향이 매우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회사측이 실시한 생태현황조사에서는 조사범위가 사업시행에 따라 영향이 예상되는 생태계 서식지역을 적절하게 포함하지 않고 매우 제한적으로 설정되어 현황조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그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언급합니다.

 

5. AWP(GS) 풍력사업대상지는 국립공원이나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해야 할 정도로 생태적 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존가치가 뛰어난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에 사기업인 풍력회사가 대규모 풍력단지를 건설하여 산정상을 30m폭으로 깎아내고 콘크리트 기초 및 포장을 하여 자연을 황폐화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6. 이에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는 5월 19일 2시 30분 대구지방환경청앞에서 AWP(GS) 풍력사업에 대해 부동의(不同意)의 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집회 후에는 대구지방환경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결의를 강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붙임 -. AWP(GS)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서

-. 참고자료

 

2015. 05. 11

풍력단지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이세희, 김학수, 김형중, 김진권, 조재영, 황진곤, 김명곤, 임은석

사무국장: 이상철 010-8021-9004 경북 영양군 수비면 가천로 642-12

 

<자료제공, 공동대책위사무처장 송재웅>

 

 

 

 

 

 <안동남부지방산림청 앞에서 집회 모습. 사진, 남정석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장에게 부동의 촉구문(성명서)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