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다가 한적한 농촌지역으로 귀촌한 최00씨(43세)는 농촌 사람들의 인심에 흡족해 하면서 집을 비울 때에도 시정장치를 하지 않고 다니곤 했다.
그런데, 어느날 귀가해 보니, 시가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가 없어졌고, 집안 구석구석을 누군가 뒤진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동경찰서(서장 김병우)는 위와 같은 혐의로 지난 5. 12. 포항에 거주하는 임00(28세), 박00(27세) 2명을 검거하여 구속하고, 공범 1명은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중에 있다.
임씨등은 ‘15. 4. 29. ~ ’15. 5. 12.까지 렌터카를 이용하여 포항 등 시 외곽지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시정되지 않은 집에 들어가 총 5회에 걸쳐 현금 등 1,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위와 같은 확인된 것 외에 공범여부, 추가범행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자료제공,형사과 경위 박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