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 안동교구사제단 단식기도회 및 시국미사 (2일차)
5.20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안동교구사제단의 단식기도회가 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녁 8시부터 안동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시국미사가 열렸다.
이날 미사는 최상희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상주화령 본당 주임신부)의 주례로 봉헌되었으며 손성문 사도요한 신부(영해본당 주임신부)의 강론이 있었다.
"지난밤 미사가 끝나고 천막으로 갔을때 갑자기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몰아쳐 급기야 안으로 피해오면서 세월호 유족 및 이땅에 많은이들이 길바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정도의 비바람에도 불편해 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서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죄송함을 느꼈다"로 시작된 강론은 지난밤 기자도 10시가 넘은 시간 집으로 가는 시내버스 막차 안에서 차창을 때리던 빗방울을 보며 여럿의 안녕과 애달픔을 위로하려 단식기도에 나선 신부님들을 떠 올렸는데 모두들, 그렇게 이웃과 나라를 위해 애를 쓰는데라는 생각이 교차했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이날 신부님의 강론에 귀기울이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마치 나의 일처럼...
오늘도 사제 11분과 수도자 28분을 포함 116여 분이 시국미사에 함께 했다.
시국미사는 매일 저녁 8시에 열리며 5.22일까지 이어진다.
시국미사가 열리기 전 세월호 참사와 18대 대선 부정선거 및 현 시국에 관련된 영상을 통한 참회와 각성의 시간도 제공된다.
신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 단체 및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국미사에 관련 문의는 <오일창 모이세님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평신도 대표 010-4219-6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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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 2일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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