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 안동교구사제단 단식기도회 및 시국미사 (3일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안동교구사제단의 단식기도회가 3일째 이어지고있다.
오전 8시 아침기도를 시작으로 묵주기도, 영상물시청, 낮기도, 영상물 시청, 저녁기도 시국미사, 끝기도의 일정으로 단식기도회를 이어온 사제단 등 참여자들의 표정들은 의외로 밝았다.
"의외로 많은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으며 우리가 전하고자 했던 취지와 목적을 잘 이해해 주고 있어 고맙기까지 하다"며 오히려 감사를 표했다.
3일차 시국미사는 우병현 마태오 신부(영주 하망동 본당 주임신부) 의 주례로 봉헌 되었으며 안영배 요한 신부 (풍양농촌선교 주임신부)의 강론과 이희정 요셉 신부(안동 목성동 주교좌성당 주임 신부)의 감사 인사도 있었다.
미사가 끝날 즈음 이희정 요셉 신부는 "사제단의 단식기도회 기간중 많은 분들의 애정어린 격려를 대하면서 어렵고 힘들기론 교우분들이나 시민들이 더 힘들텐데 바쁜시간 내어 찾아와 함께 동참해 주시고 우리들의 결의를 격려해 주셔서 마음깊이 감사한다"고 했으며 "우리 모두의 마음이 그러하듯 그리스도인으로서 긍지를 갖자"며 격려를 전했다.
이날 시국미사에도 사제 13분, 수도자 15분을 포함 140여 명이 함께 했다.
안동교구사제단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단식기도회 및 시국미사는 22일까지 이어진다.
* 편집후기 ...
이제막 저녁미사가 열리려 할 때 외국인 노부부가 성당문을 들어선다.
홀랜드에서 한국에 여행 오신 노부부다
서투른 영어로 '쓰리'라고 하자 3층으로 금방 알아 들으시고 따라 올라 오셨다. 입구에 마련된 '세월호의 진실'(나눔문화에서 만들고 천주교정의구현한국사제단이 배포하는 작은 책) 과 성명서 그리고, 세월호 노란 리본을 권하자 '잉글리쉬'라고 묻는다. '코리아'라고 말해주자 '아 영어로 된 책은 없구나'라는 듯 리본만 챙기신다. 그런 잠시뒤 아내에게 리본을 달아 주시려는 것 같아 사진을 찍어 드리겠다며 카메라를 가리키자 '댕큐'라고 한다. 그런 모습을 그분들 카메라에 담아 드렸다. '오래도록 안동목성동주교좌성당을 기억하시겠지' 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댕큐'라고 답례를 했었다. 어떤 때는 내가 수고를 했음에도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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