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8일 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로 거동불편자가 다수 사망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것이며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의 자체안전관리 실태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사항, 유사시 비상대응체계 및 자체훈련 실시여부 등 안전관리 전반사항에 대하여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로 자력대피가 어렵고,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곳이 많으며 근무자가 부족해 유사시 대처가 미흡한 실정이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요즘 강도 높은 조사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으며 “시설 관계자는 자체 소방안전관리 확립과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소방교육훈련 강화 등으로 소방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20일 안동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동소방서 전경<자료제공,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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