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랑, 경북도가 앞장선다
경북도,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청내 방송 및 온라인 교육 실시
무분별한 외래어와 비속어, 축약․신조어가 범람하는 요즘, 우리말을 지키기에 경상북도가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7월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 우리말 사용 활성화를 위한 청내방송을 시작했다.
배경음악으로는 지난 5월 문체부가 주관한‘우리말 사랑 노래공모전’최우수상 수상곡‘바른말 고운말’이 사용됐고,‘공문서와 보도자료 작성 시 외래어, 비속어 사용을 자제하고 우리말을 쓰자’는 내용을 전문 성우 목소리로 제작해 타시․도에 배포하는 등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8월부터 도내 전 공무원이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에 개설된기관맞춤형 온라인 기획과정의‘공문서 바로쓰기, 훈민정음의 이해’등 강좌를 수강도록 했다.
도는 앞으로 중․고교생으로 구성된‘국어지킴이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9일에는 경북 최초로‘한글날 기념행사’를 열어 공무원과 도민의 언어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홍열 경상북도 국어책임관(문화예술과장)은“우리말 사랑은 너무나 당연하고, 소중한 일로 전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자료제공,문화예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