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군자마을 합동소방훈련 실시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11일 오후 4시 안동군자마을(안동시 와룡면 오천1리 소재)에서 목조문화재․산불 진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문화재 군자마을 내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 관계인이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하여 소화활동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에 의해 인근야산으로 확대가 된 화재 상황을 설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110여명과 소방차량 11대를 동원하여 진행됐다.
중점사항으로 목조건축물로서 연소 확대 저지 훈련, 문화재 반출계획 등 초기 현장 대응능력 강화 훈련, 기타 화재예방안전 교육 및 관계자 비상연락망 체계유지 등을 확인했다.
훈련장소인 오천군자마을은 안동시에서 북쪽으로 약 16㎞ 떨어져 있으며 일명 ‘외내’라고도 불리운다. 500~600년전 광산김씨 김효로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며, 동시대에 외손인 봉화금씨가 들어와 현재까지 살고 있는 마을이다.
목조문화재는 나무로 지어져 일반건축물 화재와 달리 초기진압에 실패할 경우 불길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대되는 만큼 관계인 및 주민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 배양, 의용소방대 비상연락체계 확립을 통한 신속 출동,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초기진압 대응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을 실시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목조건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와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치는데 목적이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하여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예방안전과>
◈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