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라이온스클럽 제1지역 주최
'장애우와 함께 행복 걷기 대회'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 어머니들
빛 좋은 가을 안동호반길 아이들과 기쁨으로 걸었다
[뉴스경북 취재부/김승진 기자] 지난 10.24일(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1지역 중앙라이온스 클럽이 주최한 '1지역 장애우와 함께 행복걷기대회'에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 어머니들과 아이들도 함께했다.
안동호 월영교와 안동민속박물관, 세계물포럼 기념관에 이르는 안동호반길 코스가 힘들지 만은 않았던 것은 다른 학생들(안동진명학교생 13명)과 함께 안동시지부 소속 권**(고1학년), 김**(진명5학년) 학생이 이날 주최측으로 부터 장학금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을단풍놀이 겸해서 나선 오랫만의 가족나들이로 건강도 다지며 이웃들과 웃고 떠들며 함께하는 시간을 덤으로 얻었다.
점심시간이 끝날 즈음 시작된 공식 행사에서 안동지역 장애우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손진혁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아이들의 힘든 걷기행사를 꼼꼼히 챙겼으며 특별히, 안동진명학교 진명풍물패(10명, 지도교사 엄경아)와, 댄스팀 JM페밀리가 출연해 감사의 공연을 펼쳐 함께한 400여 참가자들로 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천장우 총재와 안동지역 김광림 국회의원, 권오을 전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도 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북지회에서도 김재원 회장과 김현성 부회장이 함께해 아이들의 안전한 가을 나들이를 도우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으며.
경북지회 관계자는 "안동 라이온스가 주최한 큰행사를 지켜 보며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북지회가 아이들에게 더구나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행사를 주최한 배종국 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동진명학교 학부모회 김연옥 회장은 "야외 활동에 있어 어려움은 예상했지만 뜻밖의 배려에 가족들과 유쾌한 가을 소풍을 보낸것 같아 모두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기뻐했다.
[행사관련 사진/김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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