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취재부/김승진 기자] '한 이발사가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 함께 바닥에 드러누워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폐증을 앓는 소년 메이슨(Mason)을 위해 바닥에 엎드려 그의 머리를 다듬은 한 이발사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며 INSIGHT (성보미 기자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38909.) 가 사진과 함께 기사를 이었다.
제목은 '자폐아동 위해 미용실 바닥에 드러누운 이발사'
메이슨의 부모는 자폐 증세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들의 머리를 자르기 위해, 고심 끝에 유명한 이발사 제임스 윌리엄스(James Williams)를 찾아갔다.
하지만 능숙한 이발사에게도 꼬마 메이슨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제임스가 가위를 들고 다가갈 때면 메이슨은 온몸을 비틀고 의자에서 도망쳤다.
진땀을 빼던 제임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접근 방식을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메이슨이 가는 곳에 자신이 따라 움직였고, 바닥에서 휴대폰을 만지는 메이슨을 따라 제임스도 바닥에 엎드리고 누워 아이의 머리를 다듬었다.
제임스의 고군분투 끝에 아이의 머리는 완벽하게 다듬어졌고 그의 부모는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임스 역시 "나 또한 느낀 점이 많았고 배움이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메이슨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아이를 꼭 끌어안아 주위를 감동시켰다.
위 기사에 대한 Twitter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보는것 같습니다. 감동입니다(Lobo님)"라
는 덧글과 함께 리트윗이 이어지는 등 감동의 파문이 트위터에 번져 나가고 있어 소개해
봅니다.
위 사진과 기사를 통해 '복지란 무엇일까?'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으셨길 기대해 봅니
다.
via James Williams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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