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김장희 기자] 영양군의 음식디미방 아카데미는 작년 5월 12일 홈플러스와 MOU를 체결하고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통해 대구 성서점과 경북 구미점에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을 개설했으며, 전문인 양성과정은 대구스타디움점에 개설했었다.

제 1기 과정은 푸드스쿨 39명, 전문인 양성과정 25명 등 총 64명을 배출했으며,

제 2기 과정은 푸드스쿨과정 58명과 전문인과정 24명 등 총 82명,

3기 과정은 지난 12월부터 개강해 푸드스쿨과정 78명과 전문인 양성과정 27명 등 총 105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지금까지 푸드스쿨과정 175명, 전문인과정 76명을 배출했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이 개설 된 홈플러스 문화센터 대구 성서점과 경북 구미점, 안동점, 영주점, 경산점, 죽도점, 부산센텀시티점 등 7곳에서 12주 동안 12가지 음식디미방 조리실습 체험과정으로 진행했다.

전문인 양성과정은 홈플러스 문화센터 대구스타디움점에서 12주 동안 감향주 빗기를 비롯해서 40가지 음식의 조리법, 식재료에 관한 방법, 장계향 선생과 음식디미방의 의미와 해석에 관해서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음식디미방 전문인 양성과정은 교육 주관을 담당하는 휴먼정책기획원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자격증 등록 인증을 받아 민간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함께 치르고 합격한 교육생을 중심으로 향후 음식디미방 각종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문인 양성과정은 현재는 대구스타디움점에서만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을 포함해서 경남, 울산지역에서도 약선음식, 사찰음식, 전통음식을 이미 공부한 교육생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매번 기수별 전문인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수료식에서 평가시연회를 개최하여 3인 1조로 3가지 이상 음식을 조리해서 각각 맛과 멋,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와 음식의 특성에 대해 유창하게 설명을 하는 등 전문가적인 능력을 발휘했으며, 조리시연 평가음식을 직접 맛보고 설명을 들은 권영택 군수를 포함한 영양군의원 및 관계자들은 음식디미방의 상품화에 대해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영양군에서는 음식디미방 아카데미를 홈플러스와 연계하여 금년 6월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도 음식디미방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음식디미방 전국화 교육에 매진할 계획이며, 각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서 음식디미방 특별교육과정을 만들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한국 음식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줄 계획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향후에는 대학의 음식조리학과에 음식디미방 교과목 개설을 위해서도 힘써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음식디미방의 대중화와 보급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며, 푸드스쿨 교육생은 연간 2,000명, 음식디미방 전문강사는 200명정도를 배출하여 음식디미방 뿐 만 아니라 영양군 홍보대사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총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