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뉴스경북/김두래 기자] ‘제5회 경산농산물사랑 반곡지&복사꽃길 걷기대회’에 3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산시가 지난 9일 남산면 반곡리 일대에서 개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천도복숭아와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사월문화복지회관에서 출발해 송내지, 반곡지를 경유, 조곡서원, 안지비각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5km 구간에서 펼쳐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수령 300년 된 반곡지 왕버들 숲과 복사꽃이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연출하는 반곡지와 반곡∼조곡리 간 복사꽃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복사꽃 향기와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강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송 주산지의 제2 주산지로 불리는 반곡지와 복사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호 소통과 도농교류의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