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뉴스경북/정상윤 기자] 상주시에서는 15일 모동면 수봉리에 소재한 옥동서원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이 헌관을 맡고 김정기 원장을 비롯한 서원 관계자와 유림 및 기관․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동서원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승격(제532호,15.11.10지정) 고유제가 봉행됐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52호(1984.12.29)로 지정되었던 옥동서원은 조선시대 명재상 방촌 황희 선생을 주벽으로 사서 전식, 축옹 황효헌, 반간 황뉴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특히, 17~18세기 서원 건축의 특징인, 강학 쇠퇴와 향사강화의 배치와 특징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역사·문화·경관 요소가 잘 전승되고 있는 서원으로서, 인문· 역사․건축․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됐다.
한편,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서 사당에 배향 된 선현들에게 알리는 제사로서, 이날 의식은 옥동서원의 국가지정 승격을 알리고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됐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옥동서원의 문화유산적 자산과 소중한 정신이 후대에까지 널리 전승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자료제공=문화융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