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뉴스경북/김두래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이 지난 9일 홈경기에서 군대에만 파는 논산딸기 몽쉘을 증정해 이슈를 모은 가운데 16일 포항전에서는 군대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마차에 포커스를 맞췄다.
상주상무는 4월 홈경기를 군대이벤트로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4월 16일(토) 오후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R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상주상무만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대동공업 UTV를 황금마차로 변신시켰다.
식전에는 볼비어(비어벨트 코리아 대표 손연식)와 후원 협약과 이에 맞춰 장외에서는 볼비어 야외이벤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예비역들을 위한 월간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예비군복을 착용하고 볼비어 구매 시 볼비어걸과 사진 촬영하여 구단 SNS를 통해 선정된 포토제닉 1명에게 볼비어 한박스와 NEON 미러 선글라스를 증정했다.
한편, 상주는 지난 13일 제주원정 패배로 승리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현재 상주는 개막전 승리 외에 승리가 없다. 이번 경기 상대팀인 포항의 핵심전력 손준호가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대체자원인 이재원이 지난 수원전에 나섰지만 패스와 볼키핑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중원의 부재가 지적되고 있어 상주에게는 기회로 평가된다.
상주 역시 이승기, 박진포, 박기동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공백이 생겼고 이용의 부상으로 불안한 수비라인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제주전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만회한 집중력과 임상협의 첫 득점이 고무적이다.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인정받으며 끌어올리던 찰나였기에 이번 포항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면 다음 전북과의 경기도 기대해 볼만하다.
상주상무의 군대 이벤트에 맞춰 선수들의 군인정신이 빛을 발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자료제공=새마을체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