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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래도 책은 읽어야 겠지만 독설(毒舌)의 계절은 되지 않았으면 !

[뉴스경북=사설]

 

 

뉴스경북 편집인/김승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는 말이 있지요.

 

'당신은 틀렸어!'라며 흔히 그렇게 사용하시는데 틀렸다면 정작 자신이 아닐까요?

 

'혹시'는 쓰는 사람 즉, 자기 자신을 우연히 높임말이고 '역시'는 상대를 은근히 비꼬는 뜻도 있기에 말씀 드려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했는데 혹시' 이렇게 적고 보면 우습기 그지 없으니 틀려도 쓸 수 밖에요.

 

때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주변의 안좋은 이야기를 예로 듭니다만 이것 역시 자신을 내세우려는 의도로 비쳐지기에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켜 보자니 울화통이 터져 버릴것 같은 이야기를 오늘도 또, 내일도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무엇이 잘못 되었길레'라는 자문도 해봅니다.

 

"하루 종일 TV나 신문만 보세요! 여유 많아 좋겠네요. 우린 지금 먹고 사는일에도 시간이 없는데!"라고 하시더군요.

 

그 모든것이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일이라고 조용히 일러주시 가르침으로 여겨 집니다.

 

"당신이 틀렸다"라고 호통치는 말씀으로 이해 됩니다.

 

그렇게 "안돼!"라고 호통쳐 주는 어른이 많이 계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안돼!" 라는 어른들의 말씀 속에는 "너 역시 잘 알고 있쟎아!'로 들으려 했기에 하는 말입니다.

 

잘못된 일이 많다면 그중 하나라도 나로 인해서 더크게 번진다던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도록 오늘 하루 만큼은 자제해 보는 것이 어떨지요.

 

왜 하필 오늘이냐고요?

 

그럼 내일은 어때요!

 

 

가을은 분명히 독서(讀書)의 계절입니다.

 

독설(毒舌)의 계절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대 국회가 1일 개원됐습니다. '일하는 국회, 국민을 섬기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했지만 첫 날 고성과 막말로 파행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바라지도 않았는데 2일 새벽부터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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