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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차 지진 5.8 더 큰 진동 ... 안동시, 시민에 지진대비 안내, 주의 방송 없어

 

[뉴스경북=기자수첩]

 

[뉴스경북 취재국/김승진 기자]

 

 

9.12(월) 밤 8시24분.

 

조금전까지 흐르던 침묵을 깨는 비행기(전투기) 소리에 아이들이 말문을 열었다.

 

"밤에 비행기는 또, 왜?"라며 겁먹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 본다.

 

경북 안동의 여느집은 몰라도 기자의 가정 만큼은 혹시 모를 막연한 두려움에 tv뉴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나 어르신들과 따로 떨어져 사는 자녀들이 안부를 묻느라 떨었을 모습들이 스친다.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지진발생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겁먹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면 돼!'라며 안심을 시켰다.

 

2016년 9월12일(월)7시44분 집이 흔들리며 서있기에도 불안할 정도의 흔들림에 '지진인가?' 했는데

 

경북경주시남남서쪽 9km내륙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으며 여진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국민안전처에서 긴급재난문자로 알렸다.(7;58분)

 

여느때 보다 힘들었던 유례없는 여름을 보내고 가까스로 명절분위기가 나는가 했는데 지진으로 모두들 놀란 가슴에 밤도 잊은채 지진에 대한 속보에 귀기울이고 있다.

 

그렇게 끝인가 했는데 8시33분 이번엔 더 큰 진동이 1분여 이어져 대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1차에 이어 똑같은 경주지역이며 5.8 규모의 지진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JTBC류스룸에선 지진속보방송이 이어지고 있는데 경주지역 시민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고장나고 주민들이 밖으로 대피중에 있는데도 안내방송이 없다면서 하소연을 했다.

 

하루에 2차례나 지진을 겪고있는데 경주뿐만 아니라 이곳 안동에서도 지진으로 맘졸이는 시민, 주민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방송은 아예 들리지 않았다.

 

요며칠 기자가 살고있는 면사무소에 들러 무슨 일이던 방송으로 국가가 안동이 지역민을 위해 뭘하고 있는지 감동시켜줘야 한다고 건의를 했음에도 지금 이시간까지는 아무런 위로나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지 않고 있다.

 

전국에서 지진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고 진원지인 경주에서는 그시각까지 1만여 건이 넘는 지진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지진이라면 통상 여진이 이어진다고 했는데 오늘밤은 이래저래 밤이 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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