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석천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0일 파병 부대원에게 맞춤형 영농기술교육을 전수해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에 기여한 공로로 한빛부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빛부대는 폐허가 된 아프리카 신생 독립국인 남수단의 평화유지를 위해 파견됐으며, 선진 농업기술 전파로 식량난 해소와 경제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해 현지인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마을 영농리더로 육성하는 등 식량 자급과 함께 경제관념, 노동의욕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남수단 현지에 필요한 영농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파병되는 한빛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주요 농작물 재배기술과 소형 농기계 조작기술 등 현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 운영과 남수단의 열악한 농업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한빛부대 파병 장병들의 영농기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면서 남수단의 열악한 농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한빛부대의 선진영농기술 전수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작물육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