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영주인삼박물관 유물 100여점이 서울 나들이 길에 나서 문의가 잇따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영주인삼박물관(관장 송준태)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의학전문박물관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과 공동으로 ‘인삼, 건강장수를 염원하다’ 특별전을 열었다.
허준박물관 개관 13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3월 2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강서구, 영주시, 강서구의회, 강서문화원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 구성은 제1부 ‘의서에 나타나는 인삼’으로 ‘동의보감’을 비롯한 의서에 나타나는 인삼과 인삼 관련 현대 자료로 꾸몄다. 제2부 ‘인삼, 일상생활 속 건강을 염원하다’는 인삼 문양이 들어간 회화, 자수, 민속품, 공예, 도자기 등 건강장수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유물들로 구성했다. 제3부 ‘사진으로 되돌아 본 인삼’은 옛 인삼 경작 과정을 담은 사진으로 이루어진다. 전시유물은 총 100여점이다.
이번 전시는 경북 영주시와 서울시 강서구에 소속된 공립박물관 간의 교류를 통한 협업으로 이루어진 뜻깊은 전시로 향후 상호 유물교류협약으로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로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허준박물관과 공동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 인삼박물관 유물이 중심이 되어 전시됨에 따라 인삼박물관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박물관의 위상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축산특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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