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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 25일 경북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전북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


[영주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근대 시기 경북 영주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두서길광복로 일원/26,377)’가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과 활용 촉진을 위해 도입된 면()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의 효과적인 보존 활용을 위해 ()’()’ 단위의 문화재 등록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첫 사례로 경북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전북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시기에 형성된 마을, 경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말한다. 건립 시기는 100년에서 50년 사이로 오래되지 않았지만, 보존·활용가치가 있는 근대유산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아 건물과 문헌 같은 점 단위 실물 외에 훨씬 범위가 넓고 포괄적인 선, 면 단위의 거리와 도시 공간도 등록 대상에 포함된 첫 사례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영주시 두서길과 광복로 일원에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선, 면 단위의 근대 경관 개념에 가장 잘 부합되는 유산들이다. 20세기 초 영주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 공간이다. 1941년 기차역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배후에 조성된 지역인 영주동 일대 26377.

 

철도관사를 비롯해 정미소, 이발관, 근대한옥, 교회 등 지역의 근대생활사 자취들을 잘 간직해 역사거리로서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영주시는 20168월부터 지역 내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재조명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근대 건축문화유산 현황조사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근대 건축물과 건조물 중 가치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보존하고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문화재 등록 예고를 계기로 영주의 문화와 역사 가치를 높이는 큰 기회가 마련됐다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등록 예고된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30일간의 예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을 결정하게 된다.


사진.자료제공/문화예술과

NEWSGB PRESS



(3-1) 구 영주역 5호 관사

일제강점기 당시 영주역 관사로 건립된 2호 연립주택으로 목조 일식관사주택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공간구성, 외관형태, 구조 및 재료의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1942년 중앙선이 개통되고 영주역이 중간역으로서 역할한 것이 영주시가 근대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철도집단관사로 조성된 관사골이 지니고 있는 도시생활사적 보존과 활용 가치가 있다.

    


 

(3-2) 구 영주역 7호 관사

구 영주역 5호 관사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영주역 관사로 건립된 2호 연립주택으로 목조 일식관사주택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공간구성, 외관형태, 구조 및 재료의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1942년 중앙선이 개통되고 영주역이 중간역으로서 역할한 것이 영주시가 근대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철도집단관사로 조성된 관사골이 지니고 있는 도시생활사적 보존과 활용 가치가 있다.

    

 

(3-3) 영주 영주동 근대한옥

고택의 원형은 명나라 황제가 자신의 어머니의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 이석간을 통해 환후가 쾌차되어 그 보답으로 99칸 본채와 별채 여러 채로 나뉘어진 기와집을 지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본채는 사라지고 1920년에 신축한 개량한옥인 별채는 ㅁ자형으로 정면 7, 측면 6칸의 모의 현재의 상태로 남아있다. 고택의 별채로 한옥 주택의 건축형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의원과 하숙집으로 사용되어 일제강점기와 근대산업시기의 생활상이 축적되어 있는 가치가 있는 곳이다.

    

 

(3-4) 영주 영광이발관

1930년대부터 광복로 남쪽도로변에서 국제이발관이 영업을 시작하여 시온이발관에 이어 현재 영광이발관(이종수)’에 이르는 8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970년경 시온이발관을 인수하여 현재까지 영광이발관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생활역사로서의 이발관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곳이다. 1950년대 근대산업시기에 건축된 목조+슬레이트 구조의 건축으로 건축의 완성도는 낮지만 영주에서 80년의 장인의 이용업 생활사를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의 변화와 특성 기술을 간직한 장소로 근대유산의 생활사적 가치가 높다.

    


 

(3-5) 영주 풍국정미소

근대산업시기부터 운영된 정미소로 양곡가공업의 생성과 양곡 유통에 관련한 역사, 정미소의 건축형식과 설비구조, 도정기기들 외에도 저울(막대저울, 판수동저울) 등의 당시의 정미소와 관련된 기구가 현존하여 양곡가공과 곡물 유통의 산업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양곡가공과 곡물 유통을 주제로 산업문화관, 쌀카페, 도정 참관 및 판매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3-6) 영주 제일교회

영주 제일교회는 1907년 정석주 집에서 기도 모임으로 시작되었고 19094 구성공원 아래쪽 초가 3칸을 매입하여 경북노회에 가입하고 영주교회를 설립였으며, 1938년 신사참배 반대운동으로 목사와 장로, 전도사들이 구금 또는 옥고를 치렀고, 6.25한국전쟁중에 소실되어 195451일 기공하여 신도들의 노역봉사로 1958725일 준공된 영주지역에서는 서양의 고딕식 건축양식을 차용한 절충양식의 예배당 근대건축물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근대산업시기를 거치면서 영주시의 근현대사 안에서 영주시민이자 신도들의 삶과 역사적 흔적들이 남아있어 전승 보전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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