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김천시 아포읍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용복, 권경애)에서는 하천과 들녘에 방치되어 있는 농약 공병을 수거하여 수질 환경을 보전하고 농지 오염을 막기 위해 7월 13일 오전 8시부터 남녀지도자 40여명이 모여 환경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농약공병 수거 작업을 실시하였다.
독성을 지닌 농약공병을 방치할 경우 생태계 파괴는 물론 농지오염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해치는 농약공병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농약공병 수거 작업이 진행되었다.
대대적인 농약공병 수거 작업을 위해 이장님들도 각 마을 주민들이 가정과 논밭에 쌓여있던 농약공병을 자발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수거 작업 전날 마을별로 방치된 공병을 수거해 아포읍 새마을협의회에 적극 협조했다.
그 결과 아포읍 새마을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농약공병 수거 작업량의 약 4배인 1,490kg의 농약 공병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새마을 협의회는 수거한 농약공병을 한국환경공단 성주사업소에 직접 운송하고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장학금 기부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하는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보전과 관내 불우이웃돕기라는 일거양득의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농약공병수거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아포읍 새마을협의회 박용복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지도자분들과 이장님들에게 감사드리며, 함부로 버려진 농약공병은 농지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이 행사를 시행해서 앞으로도 깨끗한 아포읍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협의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사진.자료제공/아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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