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상북도는 29일(수)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2018년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우리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우수혈통을 발굴하고,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도내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지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28~32개월령,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27두가 출품되었으며, 도축 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엄정한 소고기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육의 우열을 가렸다.
이날 최우수상은 영양군 김연동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417kg)가 수상했으며, 이어진 경매에서 kg당 33,310원을 받아 1천 3백만원(13,890천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되어 명실상부 경북 최고급육의 위상을 떨쳤다.
우수상은 군위군 정재군 농가, 장려상은 영주시 김형한 농가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출품된 소는 모두 1+이상 고급육이다.
내달 6일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18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시상한다.
남진희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우리도가 한우산업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한우 개량과 축사현대화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축산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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