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흐림속초 25.6℃
  • 흐림철원 25.7℃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대관령 25.2℃
  • 흐림춘천 26.4℃
  • 박무백령도 20.4℃
  • 흐림북강릉 28.0℃
  • 흐림강릉 29.4℃
  • 흐림동해 24.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많음원주 26.8℃
  • 구름많음울릉도 25.1℃
  • 구름조금수원 28.8℃
  • 구름많음영월 27.8℃
  • 구름많음충주 28.5℃
  • 구름조금서산 29.3℃
  • 구름많음울진 25.0℃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구름많음추풍령 29.7℃
  • 구름조금안동 30.9℃
  • 구름많음상주 31.0℃
  • 구름조금포항 30.4℃
  • 구름조금군산 30.6℃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구름조금창원 31.2℃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통영 26.1℃
  • 구름많음목포 30.4℃
  • 구름많음여수 27.5℃
  • 박무흑산도 23.0℃
  • 구름조금완도 29.4℃
  • 구름조금고창 32.1℃
  • 구름조금순천 30.7℃
  • 맑음홍성(예) 30.0℃
  • 맑음제주 29.6℃
  • 구름많음고산 26.4℃
  • 구름많음성산 26.1℃
  • 흐림서귀포 27.7℃
  • 구름많음진주 30.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양평 26.5℃
  • 구름조금이천 28.5℃
  • 흐림인제 25.0℃
  • 구름많음홍천 26.5℃
  • 구름많음태백 28.5℃
  • 흐림정선군 27.3℃
  • 구름많음제천 27.0℃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보령 27.9℃
  • 구름조금부여 29.7℃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조금부안 30.9℃
  • 구름많음임실 30.4℃
  • 구름조금정읍 32.5℃
  • 구름조금남원 31.1℃
  • 구름조금장수 30.5℃
  • 구름조금고창군 31.9℃
  • 구름조금영광군 32.0℃
  • 구름조금김해시 30.5℃
  • 구름조금순창군 32.6℃
  • 구름조금북창원 32.9℃
  • 구름많음양산시 30.6℃
  • 구름많음보성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많음장흥 28.9℃
  • 구름많음해남 29.7℃
  • 구름조금고흥 30.4℃
  • 구름조금의령군 32.1℃
  • 구름많음함양군 33.4℃
  • 구름많음광양시 31.5℃
  • 구름조금진도군 28.1℃
  • 구름많음봉화 29.8℃
  • 구름많음영주 29.2℃
  • 구름많음문경 30.7℃
  • 구름조금청송군 32.4℃
  • 구름많음영덕 28.5℃
  • 구름조금의성 31.0℃
  • 구름많음구미 32.0℃
  • 구름조금영천 31.4℃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창 32.6℃
  • 구름많음합천 32.5℃
  • 구름조금밀양 34.5℃
  • 구름조금산청 32.3℃
  • 구름조금거제 28.1℃
  • 구름조금남해 30.4℃
기상청 제공

청도박물관 '소리로 만나는 전시',,, 탁영 김일손특별전과 거문고의 만남

2019년 2월 10일(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탁영 '김일손특별전' 기념. 거문고 연주회 열려



[청도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2018년 청도박물관 특별전 <선비의 길을 묻다 - 탁영 김일손>이 열리고 있다.


 김일손거문고(보물 제957), 일명 '탁영금'이 선생의 고향, 청도에서 처음 전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거문고 연주회도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탁영금선양회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지성(경북대학교 국악학과 외래교수)의 연주와 쉬운 국악해설이 어울러져 특별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전시회의 경험을 안겨 주었다.


이 연주회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탁영 거문고를 직접 보고 연주소리로도 들으니 거문고를 사랑한 김일손선생의 삶이 더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탁영선생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가 남긴 유물을 살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9210()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 된다.

 

 

탁영 김일손 1464(세조 10)1498(연산군 4)

조선 전기의 학자이며 문신이다.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또는 소미산인(少微山人). 대대로 청도에서 살았다.

1486(성종 17)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해 주로 언관言官과 사관史官의 자리에서 언론역할과 역사의 기록자로서 당시 집권세력을 견제하였다. 1498(연산군 4) 무오사화戊午史禍 때 화를 입으셨고 중종반정으로 복관되었다. 저서로는 탁영집(濯纓集)이 있으며, 회로당기(會老堂記)·속두류록(續頭流錄26편이 속동문선(續東文選)에 수록되어 있다. 자계서원에 배향되어 있으며 시호는 문민(文愍)이다.

    

 

김일손 거문고 (탁영금) - 보물 제957

탁영선생이 거문고를 배운 이유는 소리 때문만이 아니라 마음을 단속하기 위함이라 하여 거문고를 통해 사람의 성정(性情)을 다스릴 수 있다고 믿었다. 탁영은 그 스스로가 거문고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불에 타 없어질 뻔한 어느 노인 집의 오동나무 문짝을 가져다가 거문고를 만든 일화는 유명하다. 그 거문고의 별칭이 문비금(門扉琴)이다. 1490(성종 21)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문고 중앙 부분에 濯纓琴(탁영금)’이라는 문자가 음각되어 있고 학 그림이 거문고 하단부에 그려져 있다. 거문고의 용두(龍頭운족(雲足) 등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고, 봉미(鳳尾괘 등 부품 일부를 개수한 흔적이 보인다.

1988년 보물 제957호로 지정된 탁영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거문고로 음악사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악기이지만, 역사에 흔적을 뚜렷이 남긴 젊은 선비의 기개가 담긴 정신적 문화유산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사진.자료제공/문화시설담당

NEWSGB PRESS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