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평생학습관 상반기 교육생 총학생회에서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평생학습관 전정에서 일반 시민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평생학습관 교육생 행복 나눔 자선바자회’를 열어 안동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큰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교육생과 여성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바자회는 교육과정별 특성을 살려 만든 다양한 작품과 풍성한 먹거리 부스, 고용노동부 안동취업지원센터 부스 등 총 45개 부스로 발디딜틈 없는 열기를 더했다.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통기타강사의 식전 축하 공연과 식후에는 통기타반, 민요반, 오카리나반 교육생이 준비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는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2008년 이후 2017년까지 바자회 총수익금은 4천 7백여만 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틈틈이 안동시장학기금으로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김정애 교육생 총학생회장은 “교육생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정성껏 바자회를 준비했다. 그동안 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으로 재능기부도 하고 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데 사용할 예정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라며 특히, 이번 행사가 나눌수록 더 행복해지는 나눔 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천아트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정유진 강사(한국들꽃아트교육연구소 원장)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안동 여성들의 의미있는 활동이 시장으로 까지 연결.확대되어 경력단절이 되지 않는 안동시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 된다"며 전통시장에 버금가는 알뜰시장이 마련되어 안동 여성들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 줄 것을 희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안동시평생학습관 교육생 행복 나눔 자선바자회가 단순히 학습관의 활동을 홍보하고 나아가서 참여 열기를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기엔 더없는 열기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인근 대형 마트 주차장을 안동시와 연계해 공영주차장으로 확대하고 주변에 이러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응원하기 위한 시장(거리)을 마련해 주면 중앙신시장과 연계해 상생하는 계기는 물론 안동의 또다른 풍물시장이 만들어 질것이라는 가슴벅찬 기대감을 안동시가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제언을 가져 보게 되었다  .

취재.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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