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영남대 건축학부(교수 도현학) 학생 25명이 농촌집 고쳐주기 대학생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실무능력 배양은 물론 주민과 소통하며 희망을 일깨워 주고 있는 영남대 건축학부 25명의 학생들은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한국농촌건축학회와 함께 경상북도 일원의 농촌마을에 체류하며 주거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이용 공간, 편의시설 확보를 위해 노후 한 부분의 철거와 수리, 배관공사 및 화장실 개조사업, 설비, 창문 설치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실무 능력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10일간 4~8가구씩 봉사해오다 올해는 경주시 감포읍 7세대에게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집수리봉사는 외부 재래식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세대를 위한 수세식 화장실 개량, 노인세대의 냉‧난방 효과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출입문 수리 및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등 전반적인 수리가 이뤄졌다.
도현학 교수와 학생들은 "전공지식과 실무서적 등을 참고해 작업방법을 익히고 서툴지만 전공을 살려 사회봉사의 기회를 가지고 소외된 취약계층을 도와 건축인의 사명감을 깨닫는 기회가 되어 폭염도 잊고 신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익 감포읍장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자료제공/생활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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