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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매일도시락 류원희 대표,,, 16년째 새해 첫날 무료 떡국봉사 이어온 미담

영남산 자락 '매일도시락' 떡국 무료급식 16년,,, 온가족이 한뜻으로 지켜 와
류 대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며 주민여러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정성들여 떡국을 끓여 대접해왔다."


▲매년 이웃들과 새해아침 만나 이웃들과 덕담을 나누는 일이 일생에 그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는 안동어른 매일도시락 류원희 대표가 "2020년 안동사람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새해아침 인사를 전했다. 사진/뉴스경북 보도국 이상덕 기자



[안동시/뉴스경북=이상덕 기자]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새해 첫날이면 으례히 온가족이 나서 16년째 정성들여 떡국을 끓여 대접해 오고 있는 안동어른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20년 새해 첫날 안동 매일도시락 식당 주방은 이른 새벽이었지만 떡국 준비에 일손이 바쁘기만 했다.


새해 첫날 영남산을 오르는 주민들에게 사비를 들여 따뜻하게 떡국을 끊여 대접을 해오고 있는 매일도시락 류원희 대표 (안동시 옥정동 소재 ) 는 이같은 이웃사랑을 16년이라는 짧지않은 세월동안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며 주민들의 칭송 또한 끊이지 않았다.


류 대표는 이날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배식을 하며 식판을 나르는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섬기고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배식이 끝날 즈음 류 대표는 "건강이 허락된다면 자그마한 일이지만 이웃들과 떡국 나누기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으며 "기회가 된다면 새해에는 다른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도 밝혔다.


"새해아침 떡국 드시러오세요"라고 식당 앞에 크게 써붙여 놓았지만 그래도 혹시 해서 몇 그릇은 꼭 챙겨 늦게라도 오시는 분을 기다리는 그 기분이 행복하다는 그런 어른이 안동에 있어 주시는 것에 감동이 밀려오는 새해 아침을 맞았다.



취재.사진/뉴스경북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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