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 예끼마을에서 2020년 봄날 이정재(萬頃) 작가 독도전 '홀로 아리랑'이 열리고 있다.
10일 별도의 오프닝 없이 오는 30일까지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와 갤러리 藝(예)에서 열리는 이번 이정재 작가 '홀로아리랑전'은 독도의 실경을 유화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작품 총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갤러리 김경숙 대표는 "2011년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독도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2년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 독도개인전을 통해 독도사랑과 수호 의지를 강렬한 색체로 전세계인들을 감동시킨 영상 및 서양화가로 주목 받고 있는 이정재 작가의 '홀로아리랑' 독도전을 예끼마을에서 열게 되어 경북도민들의 자긍심을 더 높여 주리라 확신한다"며 "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다하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홀로아리랑 전'에 많이들 오셔서 힐링하고 봄날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회에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이훈영 예끼마을 대표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전염병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예끼 마을에서 독도전을 펼침으로 나라와 특히 경북, 안동시민들의 극복의지를 천명하고 국난극복 의지가 안동 예끼마을에서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알렸다.
▣ 사진속의 초등학생(안동시 임하초 재학생)은 전시회를 통해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사진으로 느꼈던 독도의 감상 그 몇 백 배의 감동을 전해 받았다. 마치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지는 독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작가 선생님이 뭘 전하려 했는지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예끼마을 갤러리 김경숙 대표가 그림과 작가의 의도를 재미나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는 모습.
특별히 이날 개막전에는 경상북도 독도해양정책과 이소리 주무관이 전시관을 찾아 김경숙 기획자와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전시관을 둘러 보았으며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특히, 예끼마을에서 뜻밖의 가슴벅차오르는 경북의 힘을 전해 받는다"며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으며 "많은 국민들이 예끼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독도전'에 오셔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응원한다"고 마을을 지키고 가꾸시는 마을대표님과 이장님 특히 주민 모든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 독도해양정책과 이소리 주무관이 안동 예끼마을에서 전시되고 있는 '홀로아리랑=작가 이정재' 독도전과 '김석환 판화전(사진 아래)'을 관람하며 김경숙 대표(사진 오른쪽)의 설명으로 예끼마을과 갤러리 운영의 취지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안동 예끼(藝 끼)마을은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길 14) 마을에서 개발한 그림, 시, 음악, 사진 등 모든 문화콘텐츠 저작권을 마을과 기업, 제작에 참여한 사람이 일정 부분 갖고 함께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국내 최초 '저작권이 있는 마을 만들기'로 시작 그명성을 얻고 있다.
마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근민당 전시실은 많은 유명작가 전시공간과 교육공간, 마을회관 및 작가 창작실로 탈바꿈해 조용하던 마을에 예술과 끼가 넘치는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집집마다 담장은 벽화로 꾸몄고 빈집을 활용해 식당, 한옥 카페, 관광안내센터로 만들어 안동뿐만 아니라 전국 유명한 작가들이 꼭 한번 전시하고 싶은 마을로 꼽을 정도로 안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선성현 문화단지(2019년 준공), 안동호 위를 걸을 수 있는 1㎞ 선성 수상길(수몰마을 위), 미술 갤러리 4곳 등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안동호 수면 위에 만든 길이 1km, 폭 2.75m인 수상 데크에서는 댐 비경을 감상하며 물 위를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안동군자마을, 국학진흥원, 도산서원, 온혜온천은 물론 육지 속 고요한 섬 맹개마을 등 쉼과 즐거움이 가득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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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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