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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개최... 지역소멸 해법 찿는다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북형 인구정책 방향 모색
-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청년대책과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열띤 토론


(경북도=뉴스경북) 권오한 기자 = 경상북도는 4일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임무석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 관련 전문가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2020년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는 지속되는 인구감소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인구감소 및 지역공간의 변화전망과 인구정책 및 지역정책 방향’을 주제로 상호 토론하고 인구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참가인원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과 유튜브(채널영남)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했다.


주제발표에서 민성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는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수도권 인구집중이 지방 인구비중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 대도시와 중소도시 및 주변지역을 연계한 광역네트워크 도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산업․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강소도시권 육성방안과 인구감소에 따른 기초서비스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 의료, 교육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 제공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규식 경북전문대 부교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정주환경 개선 등 미래세대를 고려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장하고, 청년의 지역유입 유도보다 유입 청년에 대한 지원과 정착안정화를 위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대구경북연구원 전문위원은 지방소멸위험지수 분석을 통해 소멸위기지역은 청․장년세대의 단절현상을 보이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히고, 고령 농어민맞춤형 사회안전망체계 구축과 휴양․레저․거주를 위한 농촌 공간개조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진혜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은 소멸고위험지역이 문화․일자리․교육․보건 등 모든 생활기반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에 따라 소멸고위험지역 중심으로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강화 프로젝트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주대학교 최진호 교수의 주재로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 토론자들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청년대책과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청년세대 유출이 지역사회를 고령화 사회로 만들고 저출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늘 대토론회에서 발표된 좋은 정책제언들을 경북도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함에 적극 반영해 활력 넘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경북

사진.자료제공/인구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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