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김재원 기자=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2일 ‘제12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부문별 시상에서『글로벌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과 공동 주관한 시상식으로, 인지도·대표성·글로벌 경쟁력 등 각각의 평가항목에 근거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국내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부문에서 가장 높은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지수를 얻어 ‘글로벌축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세계 보편문화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한 세계유일의 축제이며 매년 100만 여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최우수축제, 대표축제, 명예대표축제, 글로벌육성 축제를 거쳐 대한민국 5대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국가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탈춤축제가 해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각인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전 세계인의 참여 속에 더욱더 성장하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