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고문]
아파트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안동소방서 용상119안전센터장 장현규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5.1.10. 경기도 의정부시「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 사․상자130명이 발생하였고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소재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게 되었다.
최근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파트 화재는 초기진압 또는 대피가 지연되었을 경우 귀중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연소 확대 시 위층과 옆집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대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의 일처럼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자 자신이 스스로 위험성을 깨달아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요령습득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대처 능력을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동소방서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아파트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시행 하고 있다. 대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형 생활주택 소방특별조사, 아파트 관계인에 의한 피난시설 등 자체점검 실시, 지하주차장 화재대비 합동소방훈련,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선임안내, 아파트 화재 안전가이드 배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할119안전센터에서도 매주 화요일을「아파트 화재 없는 날」로 지정하여 아파트 단지내 홍보방송 실시, 입주민 등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옥상출입문 상시개방지도 등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화재는 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이며, 화재는 최초 5분이 중요하다.
이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한 세대 소화기 1대 비치는 기본이며, 온 가족이 평상시 사고를 대비한 소방시설 사용, 화재 시 대피요령 등 기초 소방상식 습득은 일상생활의 지혜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주민 스스로 불안전요소를 살펴보고, 입주자들과의 회의를 통해서라도 소방훈련을 해 본다든가 안동소방서로 교육을 의뢰해 소방안전수칙을 몸으로 익히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