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고]
겨울철 안전사고 - 예방이 최우선
안동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지방소방위 김주목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넘어지거나, 등산시 저체온증등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겨울철 안전사고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발생하며, 신문.방송 등 언론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안전사고를 자세히 살펴보면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인재라고 할 수 있으며,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동절기에는 추운날씨로 인하여 안전사고 불감증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동절기 주요 안전사고 유형을 살펴보게 되면,
첫째 도로 등의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들 수 있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유사시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들은 특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약화된 골격으로 인해 생명을 잃을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둘째 등산시 저체온증등으로 인한 사고를 들 수 있다.
겨울철 등산시는 특히 주의해야하는데, 육지보다 일출은 늦고 일몰은 빨라 일찍 어두워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찍등산하고 일찍 하산해야 한다. 그리고 여분의 옷, 후레쉬, 비상식량, 구급의약품 등 만약을 대비한 비상물품도 준비해야하며, 혼자 등반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얼음낚시로 인한 안전사고를 들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먼저, 구명조끼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낚시를 해야 하며 - 얼음 두께가 10센치 미만인곳에서는 낚시를 해서는 안된다. - 얼음 구멍은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해서 뚫어야 하며, - 얼음위에서 화기사용 금지 - 마지막으로, 날씨가 풀려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얼음 강도가 약하므로 낚시를 금지해야 한다.
이렇듯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사소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없는 안전한 겨울을 나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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