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고문]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와 관심으로 예방하세요.
안동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지방소방경 배경분
먼저, 주변에 균열, 지반침하 등 위험요인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우선, 각 가정이나 주변의 건물, 특히 노후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해빙기 땐 얼어붙은 땅속 수분 때문에 배부름현상을 일으킨 뒤 녹으면서 약해지는 지지력 때문에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집이나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안전한지 자주 확인해야 한다.
또,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하며, 혹시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다면, 추락방지 및 접근금지 등을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위험 지역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위험요인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관할 행정기관이나 119에 신고해야한다.
둘째. 가스 사고에 대비해야한다.
해빙기에는 가정에서 호스 등 가스시설의 이완 등에 따른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 사용하던 난방기구를 철거할 때는 반드시 캡 등으로 막음 조치를 해야 하는데, 사소한 습관이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것, 잊지 말아야하겠다.
샛째, 얼음 낚시 등은 가급적 자제하세요
해빙기에는, 밤날씨가 꽤 춥기 때문에 얼음이 안전할거라 생각하고 막바지 얼음낚시 등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해빙기때는 얼음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급격히 위험해지므로 얼음낚시, 썰매지치기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얼음뚜께와 빙질을 확인한 후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으신 후 즐겨야하고, 얼음 위의 취사행위도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삼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빙기에 등산할때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해빙기에는 날이 풀리면서 등산을 계획 중인 분들 많은데,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산 위의 날씨는 아직 춥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고 산을 올라야 하며, 또한 산의 기온은 육지와 달리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저체온증으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분의 옷을 반드시 준비하는 등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한, 해빙기의 산은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습기를 머금은 바위와 땅이 얼었다 녹으면서 미끄러울 뿐 아니라, 낙석의 위험도 높으므로, 계곡이나 바위 능선은 피하고, 평소보다 등산 코스를 짧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해빙기에는 낮에 기온이 올라가 방심하기 쉽고, 추운날씨와 따뜻한 날씨가 반복됨에 따라 주변에 여러가지 위험요인이 조사리고 있으므로 늘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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