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맑음속초 17.2℃
  • 구름조금철원 17.2℃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대관령 17.3℃
  • 구름많음춘천 16.3℃
  • 흐림백령도 10.7℃
  • 맑음북강릉 19.4℃
  • 맑음강릉 20.3℃
  • 맑음동해 18.2℃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울릉도 16.4℃
  • 맑음수원 17.4℃
  • 구름많음영월 17.4℃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구름조금울진 17.3℃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구름조금안동 18.5℃
  • 구름조금상주 17.7℃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통영 18.4℃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흑산도 17.4℃
  • 맑음완도 20.4℃
  • 맑음고창 18.4℃
  • 맑음순천 17.8℃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 맑음진주 17.7℃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양평 16.0℃
  • 구름많음이천 16.7℃
  • 맑음인제 17.4℃
  • 구름많음홍천 17.2℃
  • 구름조금태백 19.4℃
  • 구름조금정선군 18.1℃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부안 18.0℃
  • 맑음임실 18.3℃
  • 맑음정읍 18.9℃
  • 맑음남원 17.3℃
  • 맑음장수 18.3℃
  • 맑음고창군 19.2℃
  • 맑음영광군 19.3℃
  • 맑음김해시 19.6℃
  • 맑음순창군 17.5℃
  • 맑음북창원 19.3℃
  • 맑음양산시 20.7℃
  • 구름조금보성군 18.4℃
  • 맑음강진군 18.7℃
  • 맑음장흥 18.9℃
  • 맑음해남 19.5℃
  • 맑음고흥 19.5℃
  • 맑음의령군 19.0℃
  • 맑음함양군 17.8℃
  • 맑음광양시 19.4℃
  • 구름조금진도군 18.8℃
  • 구름조금봉화 17.8℃
  • 구름조금영주 17.6℃
  • 구름조금문경 17.2℃
  • 구름조금청송군 20.2℃
  • 구름조금영덕 20.5℃
  • 맑음의성 19.6℃
  • 맑음구미 20.0℃
  • 맑음영천 19.3℃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창 18.3℃
  • 구름조금합천 18.0℃
  • 구름조금밀양 20.1℃
  • 맑음산청 18.2℃
  • 맑음거제 19.7℃
  • 맑음남해 17.1℃
기상청 제공

[뉴스경북 - 피플/삶의현장] 우동휘 선생님 시조집 '보리피리', 수필집 '추억은 아름다워'발간

 

『 이미 십 년 이상을 산 서울은 이제는 오히려 더 편하게 여겨지는 제2의 고향이 되었지만, 유년 시절의 향기와 향수, 특히 안동시 금곡동에서의 추억은 아마 평생 동안 잊혀질 수 없을 것이다.

 

아버지는 일에 있어서는 얼핏 엄하다는 얘기도 들은 듯하지만, 나에게는 유머 감각이 넘치는 자상한 아버지셨다. 물론 내가 밥상에서 반찬 투정을 하다가 '정말 저렇게 화를 내셔도 되는 걸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폭발하셔서 사춘기 시절에 두고두고 아버지와 다시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 할 정도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었지만, 대학에 입학하여 서울에 오게 되기 전까지 그런 기억은 딱 두 번에 지나지 않았다.대부분은 직접 피아노를 치시며 작사를 하실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있으셨고, 문학과 미술에 대한 조예도 깊으신 유머러스한 아버지 덕분에 많이 웃으며 성장했다.』

 

- 우동휘 수필집 「추억은 아름다워」중 아빠와 쌍그네 125쪽 에서 -

 

 

 

고원(古園) 우동휘 선생님은 안동중, 안동사범, 동국대학교를 졸업하시고 경덕중학교 교장과 안동중앙고등학교 교장 까지 40여년을 교직에 봉사하신 안동 선비 어른이시자 정겨운 이웃 이기도 합니다.

 

2008년 <문학공간>에 수필 3편을 투고 수필가로 등단하게 되었으며 2009년에는 시조시인으로 등단, 2012년 시조집<보리피리>를 발간 했습니다.

 

'추억은 아름다워'는 2013년 여름에 발표하신 수필집 입니다.

 

특히, '추억은 아름다워' 수필집 겉 표지에 사모님 이신 금하(錦河) 이정숙님의 '화조도(花鳥圖)' 2편을 담아 두셨습니다. 영남미술대전 특선 작품이기도 합니다.

 

'추억' '아름다워'라는 두 단어가 가슴 뛰게 했습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래 오래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갖습니다.

 

오늘은 '뉴스경북' 신문사업 등록증이 도착 한 날.

 

뜻밖의 큰 선물을 건네 주시는 어르신 눈동자에 좋아라 감사의 허리를 굽히는 우리들 모습이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그런 저희들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어쩌면 고원 선생님의 격려와 충고로 여기라며 소중히 받아 여럿에게 나눌려고 합니다.

 

 

< 수필집 '추억은 아름다워', 시조집 '보리피리' 를 '뉴스경북' 창간에 격려 선물로 주신 우동휘 선생님. 왼쪽으로 부터 뉴스경북의 총무국장(최태종), 경북취재본부장(권혁정), 우동휘 선생님, 박승리(부동산 대표)님이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사진,글  NEWS경북 편집국

 

별도의 허락없이 사진과 글을 사용 하시면 됩니다.

 

(우동휘 선생님의 프로필은 네이버에서 검색이 가능해 줄였습니다. 참고하세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