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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포커스

[국회의원 선거] 안동시국회의원 선거 ... 이삼걸 예비후보 등록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우리 모두의 기대에 부응해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

 

[뉴스경북 취재국/김승진 기자] 이삼걸(사진.61) 전 행안부차관이 1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0대 지역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차관은 "자기 기득권만을 지키려는 오늘의 정치 현실을 혁파하기 위해 열정과 경험을 토대로 정치 개혁과 안동변화의 선봉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깨끗하고 반듯한 정치문화 확립 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꾼이 되겠다 신도청시대, '웅도 경북의 수도'에 걸맞는 '50만 안동시대'를 열 것 안동 원도심을 확실히 살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으며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 실질적인 소통 시스템을 만드는데 몸소 실천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차관은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최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다"라며 "내년 총선에만 전념하면서 모든 것을 던질 각오"라고 말했다.

 

 

 

 
이삼걸 전 정무직공무원, 전 행정공무원
 
출생
1955년 9월 21일, 경상북도 안동
학력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2011.09~2013.03 행정안전부 제2차관
2011.06 행정안전부 차관보
2009.01~2011.06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2008.03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 국장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저 이삼걸, 오늘 겸허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제20대 안동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는 지난 2년여 동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안동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어떻게 하면 안동을 발전시키고 수준 높은 정치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깨끗하고 선진적인 정치로 우리나라를 앞에서 이끌어주기를 바랐던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자기 기득권만을 지키려는 패거리 정치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절망시키고 있는 것이 오늘의 정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혁파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저의 열정과 경험을 바치고자 합니다.

 

우리 안동은 그동안 온갖 노력을 다하여 전통적 가치와 문화를 전승해오면서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잘 적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 과정을 겪으면서 인구는 줄고 경제는 쇠퇴일로를 걸어왔습니다. 우리에게도 재도약의 기회가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일치단결, 각고의 노력 끝에 경상북도 도청을 유치하였습니다.

 

바야흐로 그 어느 때보다 역사적으로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또한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섰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옛날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웅도 경북의 수도'에 걸맞은 새로운 생각과 시스템으로 바꿔야 합니다. 전근대적이고 폐쇄적인 사고가 굳어져 새로운 길을 찾지 못하면 안동의 변화와 발전은 어려워질 것입니다.

 

도청이전을 기획하고 추진해 왔던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신도시 발전의 초석을 놓고,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시대를 안동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저 이삼걸은 시민들에게 다음의 약속을 드립니다.

 

1. 깨끗하고 반듯한 정치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은 청렴을 신조로 하고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논란만을 만들어내며 겉으로는 국민을 앞세우면서 실상은 국민은 안중에 없다고 많은 국민은 생각합니다. 이제 정치에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표를 좇아 선심성 정책을 무분별하게 추진하거나 자신의 공적 남기기에만 매달려 예산을 편중 투입하면 진정 서민이 원하는 부문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지게 되고, 결국은 미래의 재정운용을 어렵게 만들게 됩니다. 저는 최대한 서민의 삶이 나아지고 밑바닥 경제가 살아나는 정책이 우선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결과도 나오지 않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도 못하는 정치적 구호나 정책에 결코 목소리만 높이지 않겠습니다.

 

2. 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정책의 최우선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엄중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농업의 붕괴 위기의식, 양극화 심화, 청년실업 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농업의 생산·가공·유통 문제의 해결, 자영업자와 중소사업자의 지원,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조건 개선은 우리의 근본적인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안동은 더 심각합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장사가 안 돼 죽을 지경이다", "사 잘 지으면 무엇 하나 생산비도 안 나오는데"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절규를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구시가지는 해만 지면 어둠의 도시로 변하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합니다.

 

우선 긴요하지 않거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투자 사업은 대폭 줄이고, 긴 호흡을 갖고 재검토하여 밑바닥 경제가 살아나고 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부문에 우선 투자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예산을 어디에 쓰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어려운 곳에 혜택이 먼저 돌아가도록 하여 서민들이 넉넉한 세상을 만들면 점차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나아질 것입니다. 그런 노력이 있어도 복지사각지대는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곳에는 현미경·맞춤형 복지를 실시하여 시민 모두가 따뜻한 세상에 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 신도청시대, '웅도 경북의 수도'에 걸맞는, '50만 안동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도청은 유치보다 이전이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민이 힘을 합쳐서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외에 나머지 유관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위하여 힘을 다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로 근무했던 제가 뿌린 자가 거둔다라는 심정으로 앞장서서 힘쓸 것입니다.

 

또한, 도청신도시가 조기에 자리 잡고 안착할 수 있도록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연계하여 종합 생명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신도시에 단순한 안동시의 인구이동이 아니라 실질적 외부인구 유입이 될 수 있도록 바이오 산업단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미래먹거리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신도청시대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안동시와 예천군, 그리고 북부지역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자치단체가 눈앞의 자기 이익만 추구하다 보면 미래의 큰 이익을 놓치게 됩니다. 안동시와 예천군에 걸쳐있는 도청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군 통합은 국회의원이 의지를 가지고 협의·추진해나가겠습니다.

 

통합문제는 민간차원에서만 논의할 문제가 아니라 관련 자치단체장이 사명의식을 갖고 나서야 하며 정부와 국회의원은 통합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나가야 합니다.

 

4. 안동 원도심을 확실히 살리겠습니다.

신도시 중심으로 가는 것도, 원도심만 지키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닙니다. 두 개의 축을 조화롭고 확실하게 추진해야 균형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안동의 현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상황은 바뀌고 있는데 그 해결방안은 옛날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안동 구역사부지에 주거단지를 만들어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 안동 원도심은 주거인구와 비교하면 자영업자 수가 많습니다. 구역사부지에 공원과 기념관이 건설된다면 상주인구가 늘지 않아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경제활동 터전은 더욱더 활력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안동이 가지고 있는 두 개의 댐을 활용, 국제적 규모의 수상 레저시설, 리조트,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도심의 전통시장도 새로운 기능으로 재편된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출마를 결심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약속합니다.

 

첫째, 저는 안동시가 지방자치 본래 모습을 제대로 찾도록 하고, 내 편 네 편으로 사분오열된 민심을 통합과 화합으로 하나 되게 하는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둘째, 저는 반드시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 실질적인 소통 시스템을 만드는데 몸소 실천하고 앞장서겠습니다.

안동의 근본적인 문제는 공론화 과정이 없고, 중요한 정책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비판적인 시민들까지도 참여토록 하여 형식적이거나 전문가만이 참여하는 공청회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소통과 공론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는 안동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우리 모두의 기대에 부응해 이번 선거에서도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저의 신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지역발전위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위원직을 사퇴하였습니다. 오직 내년 총선에만 전념하면서 저의 모든 것을 던질 각오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14

이   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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