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주민들 모두 모여 밥 한끼 나누며 안부도 묻고,

 애로 사항도 들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대한적십자 안동시 옥동봉사회(회장 김현구)에서는 지난 27일 옥동 2주공 관리사무소 앞마당에서 옥동주민들을 대상으로 400인분의 국밥을 준비해 국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밥 나눔 행사는 '우리 동네 복지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옥동 적십자 봉사회원 및 8통 통반장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옥동 2주공관리사무소, 옥동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도왔다.

이보현 동장(옥동행정복지센터)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야말로 공공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가는 동네 복지사업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초 예상을 훌쩍 넘는 주민들이 참여, 봉사자들이 집으로 달려가 가져 온 밥으로 대신했으며 일부는 국 없이 남은 반찬으로 식사를 하는 등 뜻밖의 호응에 피곤함도 잊은채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는 뒷이야기를 전했으며, 옥동손국수, 정일품, 학가산마김치에서 국밥 재료를 보탰다고 말했다.

​

유례없는 폭염이 ​물러 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덥기만 했던 지난 토요일, 여러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이웃들과 나누려 했던 아름다운 마음들이 정작 주민들 한 분 한 분에게 전해져 '행복 안동, 행복 옥동'으로 명성을 이어 가길 응원한다.

​

<자료제공=안동시공보/안동시옥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