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뉴스경북/남동수 기자]  토속작물 보존과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축제를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소득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해 9월3일(토) 오전10시부터 영양군 수비면 수하2리 마을 일원에서 '제2회 수하2리 별빛 메밀꽃축제'가 열린다.

지난 여름 수하2리 메밀 작목반에서는 경관농업으로 마을 주변 약10ha의 농지에 메밀을 재배했으며, 행사당일인 지금은 마을전체가 소금을 뿌린 듯 하얀 메밀꽃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메밀수확 후에는 우리밀을 파종하여 이듬해 봄 푸른 밀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약 3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예정이며 메밀꽃밭에서 보물찾기, 메밀꽃포토콘테스트, 토속음식인 메밀전병과 메밀묵 만들기 및 시식회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준비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마을에서 자연생태공원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가소득과 연결하고자 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 군이 나아가는 할 방향.”이라면서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 축제를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규 별빛 메밀꽃 축제 추진위원장은 “우리 지역이 가진 많은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농업 소득을 높이고자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농업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농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