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석천수 기자]
경상북도는 10일 경북이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50사단장인 백인(百忍) 권준 장군의 불굴의 독립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과거 50사단이 주둔했던 상리공원(대구 서구 중리동) 내에서 ‘권준 장군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영빈 권준장군 기념사업회 대표, 서정천 제50사단장, 오진영 대구보훈청장, 최철준 대구경북병무청장, 대구․경북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식전행사로 ‘아름다운 나라’ 성악 중창을 시작으로 국민의례,건립 경과보고, 권준장군 공적소개, 제막식,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좌․우측에는 권준 장군과 안보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권준 장군 흉상은 비록 작은 동상이지만 독립운동가이자 우국충정의 장수로 세인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 질 것이며, 후손들에게는 애국애족의 빛나는 기록이자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고 전하며,
아울러“경북은 화랑․선비․호국정신과 5천년 가난을 끊어낸 새마을운동의 발원지로 이러한 정신문화를 이끌어온 경북의 혼과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사회복지과>
권준 애국지사·장군
∙ 원 명 : 중환(重煥), 호 : 백인(百忍)
∙ 생 몰 : 1895년 ~ 1959년(향년 65세)
∙ 수 상 : 재임시 을지·충무·화랑무공훈장
∙ 저 서 : 전략과 전술, 유격전 강요, 민주정치 개론 등
◦ 1895년 5. 2일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척동 2리 출생
◦ 1917년 경성공업전습소 졸업 후 광복회 활동
◦ 1919년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의열단 창단 중앙집행위원
◦ 1924년 상해 중국국민당 제1차 전국대회 참석
◦ 1926년 황포 군관학교 제4기 졸업 후 중국북벌혁명에 참가
◦ 1932년 중국 남경 탕산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학교 설립 교관
◦ 1933년 중국군 장료 복귀 북벌전쟁 참여 군통국 무한 책임자
◦ 1937년 조선의용대 비서장으로 항일 무한 방위전 참가
◦ 1944년 대한민국 중경 임시정부 군사학 편찬위원, 경위대 대장, 내무차장
◦ 1945년 무한지구 교포 선무단장 겸 광복군 제 5지대장
◦ 1946년 건국참여 육사 8특기 졸업 육군대령 임관
◦ 1949년 초대 50사단장,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초대 제 3관구 사령관 등 역임
◦ 1956년 육군 소장 예편
◦ 1959년 충청남도 유성에서 별세(향년 65세)
◦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 2010년 9월 국가보훈처 선정 이달의 독립운동가
※경상북도 건국훈장 현황(1,965명) : 대한민국장 3, 대통령장 9, 독립장 64, 애국장 372,
애족장 792, 건국포장 258, 대통령 표창 467
